일본 전통화 속에서 다시 태어난 어벤져스 히어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22번째 작품, 어벤져스: 엔드게임(Avengers: Endgame), 놀라운 결말로 많은 이에게 커다란 충격을 줬던 전편의 여세를 이어 이번 단 4시간 30분 만에 100만(약 6UBD) 관객 돌파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더불어, 온, 오프라인 할 것 없이 이어지는 스포일러 논란 역시 어벤져스의 인기를 실감케 한다. 어벤져스 시리즈의 전 세계적 인기는 비단 한국에서만의 일은 아닌 모양, 일본의 일러스트레이터 타쿠미(TAKUMI)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개봉을 기념해 일본 전통화 우키요에의 화풍을 빌려 어벤져스 히어로를 새로이 탄생시켰다.

타쿠미는 각 히어로를 구현함에 따라 일본의 전통 요소를 자연스레 녹여냈다. 과거 일본 무사의 갑주와 스모 경기 시 착용하는 샅바, 닌자복의 복장은 물론, 그들이 사용하는 무기에도 재미있는 변주를 준다. 더불어 그들이 입고 있는 옷에서도 세밀한 디테일을 느낄 수 있는데, 의류의 패턴을 일본 전통 문양에서 가져와 그 독특한 색을 더욱 짙게 한다.

일본 전통 의복과 함께 새로이 탄생한 어벤져스 히어로를 감상하며,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두 눈으로 보는 그날까지 곳곳에 도사리는 악성 스포일러를 조심하도록 하자.

TAKUMI 공식 twitter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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