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붐박스의 역사를 한눈에, ‘Japanese Old Boombox Design Catalog’

전 세계를 들썩이게 한 힙합의 열풍과 함께 1980년대 일본에서는 붐박스가 큰 인기를 끌었다. 간단한 조작과 함께 실내와 야외 가릴 것 없이 큰 소리로 음악을 들을 수 있게 해주었던 붐박스, 당시 붐박스의 소유자는 자신이 좋아하는 뮤지션과 음악 스타일의 스티커를 부착해 그 취향을 한껏 드러냈다. 더불어, 부피가 큰 붐박스는 그에 상응하는 무게 덕에 휴대가 번거로웠지만, 거리의 행인에게 가장 큰 주목을 받았기에 외려 작은 크기의 붐박스보다 더욱 많은 인기를 끌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소니(SONY)를 비롯해 산요(Sanyo), 파이오니아(Pioneer) 등 여러 일본 전자기기 회사가 붐박스를 제작했고, 그 용도에 맞게 다양한 디자인의 붐박스가 세상에 쏟아져 나왔다. 일본의 붐박스 컬렉터 이츠노 에미(Emi Itsuno)는 자신이 수집한 붐박스와 다양한 자료를 수집해 과거 일본의 거리를 들썩인 붐박스 카탈로그 북을 완성했다.

총 136페이지로 이루어진 책은 붐박스 사진과 함께 발매년도, 주요 기능이 기록되어 일본의 옛 붐박스의 역사를 고스란히 느껴볼 수 있다. 현재 일본 아마존에서 12.99달러의 가격에 판매 중이니 관심이 있다면 아래의 링크를 통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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