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이 게시한 인종 차별적 음악이 문제가 되어 교육위원회가 조사에 착수했다

최근 미국의 방송국 WBOC가 미국 메릴랜드 주의 중고생이 인종차별적 내용을 담은 랩을 발견, 이후 교육위원회가 이에 관련한 조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조사 결과 문제의 곡은 마데라 중, 고등학교 학생이 만들었으며, 사운드클라우드(Sound Cloud)에 올린 것으로 판명되었다.

그 학생은 릴 플렌테이션(Lil Plantation)이라는 랩 네임으로 곡을 만들었고, 가사는 인종차별적 내용과 노예 제도를 언급하고 있다. 예를 들어, “흑인은 나의 밭을 갈고 있지만, 그들은 나에게 맞설 수 없다”와 같은 가사가 포함되어 있다. 교육위원회의 조사 후 현재 모든 곡이 삭제된 상태.

작가이자 운동가인 자드 굴드(Jaad Gould)는 이번 사건에 분노를 표하며, 곡을 올린 학생을 상대로 “당신이 재미로 만든 곡은 사람을 경멸하고 공격하는 것”이라고 발언했다. 누구라도 무책임한 발언을 할 수 있는 시대, 이러한 문제는 얼마든 발생할 수 있다. 한 가지 다행인 점은 이번 사건의 전모를 학생들 스스로 밝혀냈다는 사실이다.

FNMNL 원문 기사 보러가기

FNMNL
어떠한 문화적인 움직임의 원인이 되는 사건이나 인물을 조명하는 일본의 웹 미디어.

RECOMMENDED 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