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ath Generator를 이용해 게임 속 대사를 마음대로 바꿔보자

밈(Meme)이라는 생소한 단어가 어느새 인터넷 시대를 대변하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매김했다. 다른 이들이 공유해 놓은 밈을 보며 즐기는 것도 문화를 누리는 좋은 방법이지만, 그 정도로 만족하지 못하는 이들은 오늘도 인터넷의 바다를 떠돌며 새로운 밈을 창조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누군가의 웃음을 위해 수고로움도 마다하지 않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재미있는 밈 제너레이터(Meme Generator)가 여기 있으니, 바로 클래식 비디오 게임 속 장면들을 이용한 더 데스 제너레이터(The Death Generator)다.

프로그래머 푼 투링(Foone Turing)이 2017년에 최초로 디자인한 이 툴은 클래식 비디오 게임 속 게임 오버 장면(Death Scene)에 대사를 새롭게 작성하는 식으로 밈을 제작한다. 처음에는 미국 시에라사(Sierra Entertainment)의 게임만 활용할 수 있었지만, 현재 이 생성기를 통해 편집할 수 있는 게임은 무려 100개 이상. 푼 투링은 자신 역시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비디오 게임 밈을 보고 생성기를 제작하게 되었으며, 현재 추가된 게임보다 훨씬 많은 게임을 앞으로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본 툴의 본래 용도는 밈을 제작하는 것이지만, 실제 활용 방법은 그야말로 무궁무진하다. 간단한 프로필 이미지부터, 이벤트 초대장까지 다양하게 만들어볼 수 있을 것. 지금 우리를 찾아온 레트로 열풍이 꺼지기 전에, 이 생성기를 부지런히 사용해 자신의 ‘힙스터 레벨’을 한껏 올려두는 것이 어떨까.

Foone Turing 개인 트위터 계정
Death Generator 공식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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