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태원 일대에서 10주년 기념행사를 성대하게 치러낸 360사운즈(360Sounds)가 올해 11주년 역시 3일에 걸쳐 기념 파티, 사진전을 진행한다. 힙합, 스트리트 컬처와 밀접한 관련을 맺어온 360사운즈가 이번 행사의 베뉴로 지정한 곳은 압구정에 자리한 어느 빈 건물. 이들은 오랜 시간 쌓인 아카이브를 건물 3층을 모두 활용해 풀어낼 예정이다. 포토그래퍼 최낙원, 최다함이 지금껏 360과 함께하며 촬영한 사진들이 3일간 건물 벽에 전시되며, 그중 11일 금요일에는 오후 9시부터 11주년 기념파티가 진행된다. 아디다스 오리지널스(adidas Originals)와 협력해 더 풍성한 잔치를 마련했으니 11년간 360사운즈와 함께한 이들 혹은 아직도 그들의 잔치에 갈지 말지 고민하는 이들이라면 3일 중 하루라도 시간을 내어 방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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