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춰있는 시간 속 한강의 모습, ‘시간 속의 강’ 전시회

역사 속 한강의 모습을 간직한 사진전 ‘시간 속의 강’이 5월 10일부터 오는 29일까지 강남구 역상동에 자리한 사진, 미술 갤러리 스페이스 22(SPACE 22)에서 진행된다.

故 한영수 사진작가가 1956년부터 1963년까지 약 7년간 한강을 주제로 촬영한 사진을 전시하는 ‘시간 속이 강’은 나룻배를 타고, 빨래를 하며, 얼어붙은 한강에서 얼음 덩어리를 캐는 등 과거 한강을 삶의 터전 삼아서 살아가던 사람들의 모습 58점을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

지금 우리에게 ‘한강’은 어떤 의미일까. 즐거운 레저 공간, 사랑하는 사람과의 데이트 코스, 잠 못 이루는 열대야를 식혀주는 곳, 또 다른 누군가에는 한강의 기적이란 단어처럼 지금의 서울과 대한민국을 이끈 원동력으로 기억할 것이다. 결과적으로 한강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는 예나 지금이나 크게 다르지 않을 터. 5월 1일을 기해 동명의 사진집도 출간되었으니, 꼭 확인해보자.

SPACE 22 공식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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