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세대의 등장, 두 번째 암페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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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회 암페어(Amfair)가 5월 24일, 토요일에 무대륙에서 열린다. 국내 유일의 전자 음악 페어인 암페어는 지난 첫 번째 행사에서 달파란, 캐스커와 같은 1세대 음악가부터 프로듀서 지망생들까지 한자리에 모여 음악을 나누고 이야기하며 서로의 에너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두 번째 암페어는 ‘새로운 세대의 등장’이라는 부제가 붙었다. 따라서 이번에는 특정한 레이블이나 크루에 속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활동하는 아티스트를 위주로 진행될 예정이다.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수도 있었던 첫 번째 암페어가 산발적으로 흩어진 국내 전자 음악의 파편들을 한데 모으는 과정이었다면, 두 번째 암페어는 새로운 에너지, 또 다른 전류를 발견하는 장이 될 것이다.

이번 암페어 역시 영기획이 주최한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오랜 시간 동안 많은 아티스트의 노력에 의해 깊게 뿌리 내린 한국의 전자 음악은 암페어와 같은 행사를 통해 조명할 가치가 충분하다. 그리고 그 중심에 선 영기획(YOUNG,GIFTED&WACK)의 하박국 대표는 위험을 감수하며 작년 가을, 제 1회 암페어를 추진했고 그 노력에 보답을 받았는지 행사는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또한 그는 WACKLIST 2013에서 ‘올해의 모든 한국 전자 음반’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는 등 씬을 일구는 데 그 어떤 노력도 마지않고 있다.

좋은 음악은 많이 알려져야 한다. 사운드 클라우드에서 묵묵히 자신의 음악을 올리고 있는 골방 프로듀서, 설익은 일렉트로 키드, 그리고 전자 음악 씬과의 교류를 원하는 많은 음악가들이 모습을 드러낼 수 있는 ‘새로운 세대의 장’, 두 번째 암페어를 기대해본다. 

행사 정보

제목: 암페어(AMFAIR)
콘셉트: ALL KIND OF ELECTRONIC MUSIC MARKET & SHOWCASE
일시: 2014.05.24 토요일 오후 3시부터 10시까지
장소: 무대륙 (www.mudaeruk.com)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57-7)
입장료: 5,000원
주최: 영기획YOUNG,GIFTED&WACK

영기획 공식 웹사이트 (http://younggiftedwa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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