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가지 맛이 섞인 Tyler의 “Fucking Young / Perfect” 뮤직비디오

최근 Golf Media app을 런칭하고 갑작스럽게 새 앨범 [Cherry Bomb]의 발표일을 공지한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Tyler, The Creator)가 수록곡 “Fucking Young / Perfect”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퍼렐, 넵튠스에 대한 애정이 잔뜩 묻어나는 이번 트랙의 뮤직비디오는 타일러가 직접-얼터 에고 ‘Wolf Haley’라고 표기되어 있다- 연출을 맡았다.

타일러의 기괴한 성향은 이번 비주얼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정말 완벽한 여자지만 “You’re too fucking young“이라는 가사처럼 타일러는 어리고 아름다운 여성을 차버리고, 그녀는 타일러 주위를 맴돌며 계속 괴롭힌다. 슬픈(?) 사랑의 프로세스는 타일러에 의해 독특하고 흥미로운 비주얼로 펼쳐지고, “Fucking Young”에서 “Perfect”로 곡이 바뀌며 영상도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영화 매드 맥스(Mad Max)를 연상케 하는 사막 신이나 ‘체리 폭탄’을 터뜨리는 라스트 신까지 뮤직비디오의 후반부 역시 인상 깊은 장면들이 많다. 전체적으로 “Fucking Young/Perfect” 뮤직비디오는 마치 여러 가지 맛을 섞어놓은 아이스크림처럼 다양한 구성으로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제 직접 감상해보자.

타일러의 새 앨범 [Cherry Bomb]은 오는 13일, 정식으로 발매된다.

Tyler의 공식 트위터 계정

RECOMMENDED 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