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솔로 데뷔 앨범 [Fin]을 발표한 시드(Syd)가 기타 부연설명 없이 “Treading Water”라는 싱글을 사운드클라우드에 툭 던져놓았다. 뉴욕 기반의 음악 매거진, 페이더(The Fader)에 따르면, 그녀는 원래 이 곡을 [Fin]에 수록하고 싶을 만큼 아꼈으나 최종적으로 빅 션(Big Sean)과 즈네 아이코(Jhene Aiko)가 함께한 “Selfish”의 인스트루멘탈로 양보했다는 이야기. 그러나 부드러운 시드표 알엔비로 뒤이어 공개됐으니 기분 좋은 선물 아닌가. 연이은 미세먼지에 탁해진 기관지를 “Treading Water”로 씻어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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