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인 재즈 음반사 Blue Note Records를 조명한 영화, “Blue Note Records: Beyond the Notes”

뉴욕 제일의 재즈 음반사 블루 노트 레코드(Blue Note Records)는 1939년 독일계 유대인 둘, 알프레드 라이온(Alfred Lion)과 프란시스 울프(Francis Wolff)에 의해 탄생했다. 블루 노트는 당대 최고 재즈 뮤지션들의 수작을 내놓았고, 그들이 추구한 음악과 잠재된 창의성을 발휘하게끔 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맡았다. 이는 창립 이래 1,000장이 넘는 방대한 양의 음반 발매와 존 콜트레인(John Coltrane), 마일스 데이비스(Miles Davis), 셀로니어스 몽크(Thelonious Monk)와 프레디 허바드(Freddie Hubbard) 등 전설적인 재즈 뮤지션을 낳은 결과로 증명된다.

장장 80년에 달하는 그 역사는 현재까지도 막대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올해 개봉 예정인 영화 “Blue Note Records: Beyond the Notes”는 스위스 출신 영화감독 소피 휴버(Sophie Huber)가 기획한 것으로, 블루 노트의 역사와 음반사가 미국 사회 전역에 끼친 영향과 골든 에라 이후 재즈의 현주소를 찾는다. 부기 우기(Boogie Woogie), 스윙(Swing)을 거쳐 비밥(Bebop)과 포스트 밥(Post-Bop), 이후 허비 핸콕(Herbie Hancock)에 의해 모습을 갖춘 퓨전 재즈(Fusion Jazz)까지, 재즈 장르의 연보를 수록한 결과물이다.

영화의 구성에는 블루 노트 초창기 뮤지션인 허비 핸콕과 색소포니스트 루 도날슨(Lou Donaldson)과 그 맥을 잇는 로버트 글래스퍼(Robert Glasper), 트라이브 콜드 퀘스트(A Tribe Called Quest)의 알리 샤히드 무하마드(Ali Shaheed Muhammad)를 포함한 다양한 인물의 생생한 인터뷰를 포함한다. 또한,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과거의 희귀한 영상 모음은 청자의 눈과 귀 모두를 즐겁게 할 것.

재즈가 대변한 표현의 자유, 평등과 대화라는 중요한 사회적 가치가 퍼지는 데에는 블루 노트가 있었다. 단순한 음반사를 넘어 하나의 문화로 자리매김한 것. 이를 다룬 영화 “Blue Note Records: Beyond the Notes”를 기대해보자.

Blue Note Records: Beyond the Notes 공식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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