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음악 레이블 Public System Recordings의 새 앨범, [Muskelbein]

프로듀서 ‘Myn’이 운영하는 파리 기반의 전자음악 레이블, 퍼블릭 시스템 레코딩(Public System Recordings)이 자사의 네 번째 앨범을 오는 9월 공개한다. 앨범은 함부르크를 주 무대로 활동하는 프로듀서 클루엔타(Kluentah)의 EP [Muskelbein]. 폴베일(Fallbeil)이라는 프로젝트팀의 반쪽으로 활발한 음악활동을 이어온 그는 주로 일렉트로(Electro), EBM(Electronic Body Music), 인더스트리얼(Industrial)과 느린 비피엠의 테크노(Techno) 장르를 탐구해왔다.

총 다섯 곡을 담고 있는 [Muskelbein]은 위 언급한 장르를 통해 얻은 음악적 영감을 새로운 유형으로 발현한 결과물. 앨범은 파괴적인 기계음이 고동치는 타이틀 트랙 “Muskelbein”과 “Diabolik”, 부드러운 보컬이 산발적으로 이어지며 멜로디컬한 “Der Wuestensohn”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체적인 앨범의 분위기는 예상처럼 차갑고 음산하다.

요약건대, 앨범은 70년대 중후반의 인더스트리얼과 80년대 EBM이 전자음악 신(Scene)을 군림했던 시기로 회귀하는 듯하다. 그러한 연상은 자연스레 마니아층 청자의 향수를 유발하기에 충분할 것. 예정 발매일은 9월 3일, [Muskelbein]은 디지털과 레코드 앨범 두 형식으로 공개된다. 하단의 스니펫을 통해 각 트랙을 천천히 감상해보자.

Public System Recordings 공식 밴드캠프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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