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TS 라디오 프로그램 ‘100 Elements’에 등장한 Beautiful Disco

온라인 라디오 스테이션 NTS의 수많은 채널 가운데 ‘100 Elements’는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아티스트 ‘YL’의 주도하에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작년 4월을 시작으로 매달 하루 한 시간가량 힙합과 비트 뮤직을 아우르며, ‘NTS PICKS’ 카테고리에 진열될 만큼 양질의 음악을 선보이는 중.

지난 5월 31일, ‘100 Elements’는 열여섯 번째 에피소드를 공개했는데, 그 주인공은 수퍼프릭 레코드(SuperFreak Records) 소속 프로듀서 뷰티풀 디스코(Beautiful Disco)로 선정됐다. 작년 12월, 엘에이 기반 레이블 푸조스코프(Fuzzoscope)를 통해 카세트 테이프 앨범 [Heavy Rotation]을 발매한 바 있는 뷰티풀 디스코는 탄탄한 샘플링 작업을 기반으로 자유자재의 힙합, 비트 음악을 선보이는 비트메이커. 이번 에피소드는 에디 켄드릭스(Eddie Kendricks)의 소울 음악과 슬럼 빌리지(Slum Village)의 힙합을 포괄하며, 중후반부에 이르러서는 그가 직접 제작한 여덟 트랙이 등장한다. 흔히 찾아볼 수 없는 로컬 아티스트의 NTS 방송을 직접 감상해보자.

NTS 공식 웹사이트

LA 기반 레이블 Fuzzoscope에서 발매하는 Beautiful Disco의 새 앨범 [Heavy Rotation]

수퍼프릭 레코드(SuperFreak Recods) 소속 프로듀서/비트 메이커 뷰티풀 디스코(Beautiful Disco)가 새로운 카세트테이프 앨범 [Heavy Rotation]을 LA/샌프란시스코 기반 레이블 푸조스코프(Fuzzoscope)와 함께 발매한다. 이 앨범은 12월 11일 샌프란시스코 현지에서 열리는 푸조스코프 릴리즈 파티에서 플레이될 예정. 그동안 LA 비트 신(Scene)의 영향을 받은 뷰티풀 디스코가 본고장에 내디딘 첫 발자국, [Heavy Rotation]를 직접 감상해보자. 하단에는 뷰티풀 디스코와의 간단한 문답을 실었다.

 

이전 [IN YUR DREEMS] 앨범을 발매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후속 카세트테이프, [Heavy Rotation]을 내놓았다. 특히 카세트테이프를 즐겨 활용하는 LA 기반 레이블, 푸조스코프와 함께했다는 점이 재미있는데, 어떤 계기로 함께하게 됐는지 궁금하다.

음악을 시작하면서부터 나는 늘 LA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 목표는 머릿속에서 떠나본 적이 없다. 내 시선은 자연스레 LA 레이블에 있었고, 푸조스코프 역시 그 목표 중 하나였다. 해당 레이블의 아트워크를 담당하는 자레드 피택(Jared Pittack)에 매료된 점도 한몫했다.

 

20곡에 달하는 트랙 수가 꽤 많을 뿐 아니라 브레인피더(Brainfeeder) 소속 프로듀서이자 래퍼 제레미야 재(Jeremiah Jae)가 앨범에 참여한 점이 인상적이다.

비트를 만들고 보니 20트랙쯤 됐다. LA에서 발매된 비트 앨범에 비하면 사실 트랙 수가 많지는 않다. 제레미야 재와는 2014년쯤 한번 연결된 적 있다. 같이 작업할 예정이었는데, 그때는 그가 너무 바빠서 거의 무산되다시피 했다. 근데 내가 이번 앨범을 작업할 즈음에 제레미야 재가 본인의 인스타그램에서 한 달 동안 저렴하게 피쳐링 혹은 비트를 준다고 홍보하고 있더라. 그래서 그 기회를 놓칠세라 피처링을 부탁했다. 그때 나는 두 개의 비트를 보내며 둘 중 한 곡을 부탁했는데, 너무 고맙게도 “예전에 빚진 게 있으니 둘 다 랩 해봤어”라고 하더라.

 

많이 듣지도, 사지도 않는 카세트테이프로 굳이 발매하는 이유가 있다면?

사실 큰 이유는 없다. 카세트테이프에 담긴 추억도 있지만, 그런 점이 내 앨범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 그저 그들의 문화를 동경하기 때문이다. 좋아하는 아티스트들이 앨범을 모두 카세트로 내서 관심이 생겼는데, 그중 리빙 레코드(Leaving Records)에서 발매한 놀리지(Knxwledge)의 [Buttrscotch]는 내가 보유한 카세트테이프 중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앨범이다. 그때부터 카세트테이프에 막연한 동경을 가진 것 같다.

FUZZOSCOPE 공식 웹사이트
Beautiful Disco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SuperFreak Records, 비트테입 [FREAKTAPE VOL.1]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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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수퍼프릭 레코즈(SuperFreak Records)는 파티 시리즈 프릭얼라이브(FREAKALIVE)를 재개한 이후 꾸준한 움직임을 이어갔다. 케이크숍(Cakeshop), 헨즈 클럽(The Henz Club)에서 파티를 진행했고, 신년을 맞아 미니 믹스 시리즈를 제작하기도 했다. 한 편으로는 프로듀서 집단이라는 정체성을 살린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한 탓에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 그런 수퍼프릭 레코드가 최근 그들과 가장 잘 어울리는 포맷의 결과물을 내놓았다. 바로 비트테입, [FREAKTAPE VOL.1]이다.

사운드클라우드를 통해 공개된 비트테입에는 진보(Jinbo), 비앙(Viann), 뷰티풀 디스코(Beautiful Disco) 등 수퍼프릭 레코드의 뮤지션뿐만 아니라, 360 사운즈(360Sounds)의 섬데프(Somdef), 블랙 로터스 레코즈(BlaqLotus Records)의 터널넘버5(Tunnelno5), 신인 프로듀서 에덴 하이웨이(Eden Highway) 등 다양한 개성을 가진 게스트의 결과물 또한 수록되어 있다.

레어벌스(Rarebirth)가 작업한 아트워크도 눈여겨 봐야할 요소. 국내 신에서 흔하지 않은 프로듀서 집단이라는 특수성과 이를 통해 새로움을 탐구하는 수퍼프릭 레코즈의 움직임은 주목할 만하다. 이번 주 토요일, 비트테입 발표를 기념한 프릭얼라이브 파티가 케이크숍에서 진행된다고 하니 체크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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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Freak Records 공식 사운드클라우드 계정

SuperFreak Records, ‘FREAKALIVE’ 파티 재개와 함께 [Let Em Know RMX Pack] 공개

SFKR

진보(Jinbo)가 이끄는 수퍼프릭 레코즈(SuperFreak Records)는 2013년 여름부터 지난해 중순까지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굳이 멤버 개개인의 활동 이력을 언급하지 않더라도 수퍼프릭 레코즈는 앨범이면 앨범, 파티면 파티, 다방면에서 눈에 띄는 행보를 걸었다. 진보를 포함해 사일리(Sailli), 뷰티풀 디스코(Beautiful Disco), 비앙(Viann), 에이직(Aezik), 250, I II I 등 수퍼프릭 레코즈의 멤버는 힘을 모아 [FREAKwALL]이라는 정기 컴필레이션 앨범을 발표했으며, 프릭얼라이브(FREAKALIVE)라는 이름의 레이블 파티를 케이크숍(Cakeshop)에서 진행했다. 그들의 부지런한 모습은 자연스레 많은 음악팬이 수퍼프릭 레코즈를 주목하게 하는 원동력이었다. 그러나 작년 중순부터 지금까지 수퍼프릭 레코즈의 레이블 단위 활동이 현저히 줄어든 것도 사실. 핑앤퐁(PingNPong) 프로젝트를 진행한 비앙(Viann)과 최근, 프로듀서로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고 있는 진보 등 개인적인 행보를 이어갔기에 수퍼프릭 레코즈의 자체 기획이 적어진 것에 대해서 아쉬움은 더욱 클 수밖에 없었다. 

FREAKALIVE

이렇듯 잠잠했던 수퍼프릭 레코즈가 최근 다시 새롭게 기지개를 켜는 모양새다. 우선 그들은 그래픽 아티스트, 레어벌스(Rarebirth)가 제작한 파티 포스터를 공개함과 동시에 1년여 만에 일곱 번째 프릭얼라이브 진행 소식을 알렸다. 10월 3일, 이번 주 토요일에 열리는 파티는 지난 회차와 동일하게 케이크숍에서 진행된다. 프릭얼라이브 VOL.7에서는 뷰티풀 디스코, 사일리, 비앙, 에이직, I II I의 플레이와 진보의 라이브 무대 외에도 영국의 뮤지션이자 모델인 피닉스 트로이(Phoenix Troy), 유즈드 카세트(Used Cassettes)의 대니 애런즈(Danny Arens), 최근 싱글 “Let Em Know”을 발표하고, 박재범의 트랙 “Solo”에 참여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후디(Hoody)의 무대 또한 함께 즐길 수 있을 예정.

[youtube http://www.youtube.com/watch?v=sxH2LfN8wjI]

후디의 “Let Em Know” 오리지널 트랙

또한 수퍼프릭 레코즈는 프릭얼라이브 재개를 기념하여 [Let Em Know RMX Pack]을 공개했다. 사운드클라우드를 통해 공개한 이번 리믹스 팩에선 비앙, I II I, 뷰티풀 디스코가 각기 다른 색깔의 리믹스 3곡을 제작하고, 진보와 피닉스 트로이가 새로이 목소리를 더했다. 그들의 행보가 단발성으로 끝날지, 아니면 계속해서 이어질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이와는 관계없이 수퍼프릭 레코즈가 늘 새로움을 추구하고, 이를 매력적으로 전달할 줄 아는 집단이기에 계속해서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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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프릭 레코즈 사운드클라우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