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Spinna, Marvin Gaye 탄생 80주년 기념 믹스 공개

[What ‘s Going On], [I Want You], [Let ‘s Get It On] 등의 명반으로 전설의 반열에 오른 소울 뮤지션 마빈 게이(Marvin Gaye). 그의 탄생 80주년을 기념하는 믹스가 애플 뮤직(Apple Music)에서 단독 공개되었다.

이번 믹스의 주인공은 지난 3월에 다이애나 로스(Dianna Ross)의 생일 기념 믹스 “Higher Ground : Happy Birthday Diana Ross Mix”를 공개한 바 있는 디제이 스피나(DJ Spinna). 이전 믹스에 “The Boss”의 새로운 리믹스 트랙이 포함되어 있었다면, 이번 믹스에서는 존 모랄레스(John Morales) 버전의 “Funk Me” 리믹스를 들어 볼 수 있다고. 디스코의 전성기를 지지해 온 정상급 프로듀서의 리믹스가 수록된 이 믹스는 애플뮤직에서 지금 바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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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김홍식

개인 생체리듬에 맞춰 소리를 제공하는 사운드스케이프 앱, ‘Endel’

우리 생활 속에는 언제나 백색소음이 존재한다. 상황에 따라 시끄럽고 거슬리는 소리라고 인식될 수도 있지만, 최근에는 집중력을 높여주거나 심적 안정화를 목적으로 일부러 소음을 찾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당장 유튜브만 보아도 ASMR이나 스타벅스 소음과 같은 영상들도 많고 조회 수도 높은 것을 볼 수 있다. 이러한 시대의 니즈에 맞춰 탄생한 ‘Endel’이라는 앱은 개인 맞춤형 사운드스케이프(Soundscape)를 제공한다.

앱의 이름이자 개발한 팀인 ‘Endel’은 자신들을 예술가, 개발자, 과학자로 이루어진 소수 팀이라고 소개한다. 이들은 소리를 통해 사람들의 심적 안정 혹은 집중력 향상 효과에 집중해 ‘개인 맞춤형 사운드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해당 앱을 통해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거나 생산성을 향상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Endel’ 앱은 현재 아이폰에서 정식 서비스되며 ─ 안드로이드는 현재 베타버전 ─ 실제로 앱을 사용해보면 아이폰의 ‘위치’, ‘건강’, ‘피트니스’ 정보에 접근을 요구한다. 개인 맞춤형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에 사용자의 위치를 통한 ‘시간대와 날씨 정보’, 건강 앱을 통한 ‘심박 수 정보’, 피트니스 앱을 통한 ‘활동량 정보’를 취득한 후 해당 정보를 기반 한 사운드스케이프를 생성한다.

앱에는 ‘Relax’, ‘Focus’, ‘On-the-Go’, ‘Sleep’까지 총 4가지 사운드 모드가 있다. 각 모드는 이름 그대로 안정, 집중, 일상생활, 수면 상황을 뜻하며 사용자가 모드를 선택하면 알고리즘으로 생성된 사운드를 재생한다. 이 사운드는 5음계의 자연스러운 음 변화와 편안한 소음으로 이루어진 쾌적하고 단순한 사운드다.

최근 ‘아마존(Amazon)’ 사의 인공지능 스피커 ‘알렉사(Alexa)’에 적용되고, ‘워너 뮤직(Warner Music)’과 2019년에 20개의 앨범을 내기로 계약하는 등 ‘Endel’은 대기업과의 협업도 활발히 진행 중. 현재 ‘Sleep’에 관련된 5개의 앨범이 출시됐으니 애플 뮤직(Apple Music)이나 스포티파이(Spotify)에서 감상해보자. 내 생채리듬에 맞는 소리를 통해 안정감 혹은 집중력을 찾고 싶은 이들에게는 최고의 선택이 될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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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ify Endel Album
Apple Music Endel Album

아무도 눈치채지 못하는 사이에 새롭게 디자인 중인 Apple Music 플레이리스트 커버들

지난 여름 북아메리카 지역에서 드디어 스포티파이(Spotify)의 가입자 수를 넘어선 애플 뮤직(Apple Music). 옛 선조들의 말에 물 들어올 때 노 저으라고 했던가, 지금의 상승세에 만족하지 못하는 듯한 이들은 꾸준히 변화를 시도하며 스포티파이와의 격차를 벌리고 있다. 눈치가 빠른 이들은 이미 알아챘겠지만, 최근 애플 뮤직 내 플레이리스트 커버들이 새롭게 디자인되고 있는 것 역시 이와 같은 변화의 일환이다.

3월 8일(현지 시각) 애플 뮤직의 글로벌 에디토리얼 디렉터 레이첼 뉴먼(Rachel Newman)은 더 버지(The Verge)와의 인터뷰를 통해 애플 뮤직의 시각적 변화를 설명했다. 다소 갑작스러운 변화에 혹자는 의아해할 수도 있지만, 그녀의 설명에 의하면 새로운 아트워크들은 “플레이리스트에 포함된 음악들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기 위한 것”이며, “본래 창작자가 의도했던 음악과 커뮤니티, 문화 간의 연관성을 더욱 뚜렷이 나타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라고.

일견 사소해 보일 수도 있는 작업이지만, 이 프로젝트를 위해 애플 뮤직은 세계 각국의 유명 디자이너들을 불러모았다. 밴드 AC/DC의 전설적인 로고를 디자인한 제라드 후에르타(Gerard Huerta)가 더 리프(The Riff)와 클래식 메탈(Classic Metal) 플레이리스트의 커버를 디자인했으며, 미고스(Migos)의 히트 앨범 [Culture]의 아트워크를 담당한 스톨 “모압” 스토즈메노브(Stole “Moab” Stojmenov)가 힙합 히트(Hiphop Hits)의 커버를 맡았다. 다소 독특한 경력의 인물도 섭외되었는데, “데스파시토(Despacito)”의 뮤직비디오를 감독한 카를로스 페레즈(Carlos Perez)는 데일 레게톤(Dale Reggaeton), 푸로 헤페(Puro Jefe), 알 시엔 콘 라 반다(Al Cien Con La Banda)의 커버에 새로운 감각을 더했다.

지금까지 공개된 디자인들은 전체 플레이리스트 중 일부에 불과하지만, 레이첼 뉴먼에 따르면 앞으로도 새로운 디자인들이 꾸준히 공개될 예정이라고. 앞으로도 음악과 시각예술의 상호작용을 통해 리스너들의 체험을 보다 풍성하게 만들어 줄 이들의 행보를 기대하며, 오늘은 애플 뮤직의 큐레이션에 두 눈과 귀를 한 번 맡겨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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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 Music Korea 공식 런칭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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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스트리밍 비즈니스에 뛰어들며 단숨에 스포티파이(Spotify)의 대항마로 올라선 애플 뮤직(Apple Music)이 8월 5일, 오전 부로 애플 뮤직 코리아를 정식 런칭했다. 이미 미국 계정으로 애플 뮤직을 맛본 유저들은 취향을 섬세하게 고려한 음악 큐레이팅에 감탄했을 것-이러한 장점은 스포티파이에서도 동일하게 느낄 수 있는 부분이긴 하다-. 애플 뮤직은 한국 땅을 밟으며 기존 구독료인 9.99달러보다도 2달러 낮은 7.99달러로 국내 시장을 노린다.

애플 뮤직이 추후 국내 음원 시장의 폐쇄적인 유통 형태에 어떤 방식으로 대응할지는 미지수. 이건 애플이 해결해나가야 할 가장 큰 과제로, 거대하게 구축된 국내 음원 유통사들의 망을 과연 비집고 들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러나 절대적으로 부족한 국내 음원, 이에 수반하는 음원 유통사와의 협상 과정은 그리 쉽지 않을 전망이다. 현재까지 애플 뮤직에 ‘굳이’ 큰 메리트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애플’이라는 브랜드 충성도, 국내 유통사와의 협상 여부 그리고 추후 전개될 마케팅 전략에 따라 어떤 포지션으로 자리 잡게 될지도 눈여겨 볼만한 점이다.

일단 해외 계정으로 우회해서 애플 뮤직을 사용하던 유저에게는 2달러 낮아진 구독료가 반갑지 않을 수 없다. 당신의 음악적 취향을 기반으로 더 다채로운 음악을 접하고 싶다면, 애플 뮤직이 제공하는 기타 콘텐츠를 즐겨볼 용의가 있다면 우선 3개월을 무료로 사용해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다. 직접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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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ndCloud의 몰락? Apple Music, 새로운 스트리밍 포맷 런칭 예정

soundcloud

2016년 2월, 팩트 매거진(Fact Magazine)은 ‘Five reasons why SoundCloud might be doomed’이란 제목의 피처를 통해 사운드클라우드가 처한 위험에 관해 서술한 적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저작권 상 문제다. 이 말이 무엇인가 하면, 사운드클라우드가 아직 소니(Sony)와의 계약을 맺지 못해, 저작권 문제로 언제든지 음악이 삭제될 수 있는 점을 들며 뮤지션들의 사운드클라우드 이용률이 점점 떨어질 것을 예측했다.

그 외에도 세 가지 문제를 짚은 후 팩트 매거진은 ‘사운드클라우드의 이용자들은 언제든지 다른 대안을 이용할 준비가 되어있다’로 글을 마무리했다. 아직 확신할 순 없지만, 팩트 매거진의 우려가 조금 더 가까운 현실이 되고 있다. 애플 뮤직(Apple Music)이 덥셋(Dubset)이라는 회사와 함께 새로운 스트리밍 포맷을 런칭 할 예정이라고 한다.

소개된 대로라면, 앞으로 덥셋의 이용자들은 라이센스 되지 않은 믹스와 리믹스, 그리고 매쉬업 트랙을 애플 뮤직을 통해 스트리밍 할 수 있다. 만약 그 콘텐츠가 덥셋의 규정 안에서 깨끗하다면 말이다. 또한, 그간 문제가 되었던 저작권 역시 애플 뮤직과의 제휴를 통해 원작자와 레이블, 심지어 DJ와 프로듀서에게도 저작권료를 지급할 수 있다고 한다. 여러모로 꿈같은 이야기지만, 애플 뮤직이 함께한다는 점에서 왠지 가능할 것만도 같은 ‘덥셋’의 이야기. 이 이야기가 현실로 이루어지든 아니든 간에, 사운드클라우드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단 것만큼은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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