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GLAF만의 영역을 드러내는 음반, [Pacific Place]

이글라프(EGLAF)는 광주의 래퍼다. 굳이 지역을 언급한 이유는 그가 오식스투(OSIXTWO)의 멤버이기 때문이다. 오식스투는 그간 광주를 기반으로 하는 여러 래퍼의 음반을 발매해왔다. 이글라프의 음반 또한 그중 하나다. 그런 그가 자신의 첫 음반 [Pacific Place]를 발매했다.

이런 설명 때문에 언뜻 이글라프의 ‘Pacific Place’가 광주를 의미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겠다. 실제로 그는 광주에 대한 애정을 여러 차례 표했다. 하지만 [Pacific Place]는 광주보다는 이글라프의 내면으로 보는 게 맞을 듯하다. 음반 전체에 걸친 가사는 적응의 어려움이나 선 긋기, 피곤함, 쉬고 싶음 등을 이야기한다. 이러한 감정이 복합적으로 펼쳐지는 공간이 ‘Pacific Place’인 셈이다.

프로듀서로는 바밍 타이거(Balming Tiger)의 언씽커블(Unsinkable)과 슈퍼프릭 레코드(SuperFreak Recods)의 뷰티풀 디스코(Beautiful Disco)가 참여했다. 두 프로듀서의 음악을 들어본 이라면, 어떤 질감의 음반일지 예상 가능할 터. 음반은 꽤 스톤 스로우 레코드(Stones Throw Records)의 그것과 닮아있다. 샘플러로 썰어낸 비트는 거칠고 따뜻한 질감을 선사한다. 첨부한 유튜브 링크의 음악이 괜찮게 들린다면, 아마 음반 전체도 마음에 들 것이다.

EGLAF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NTS 라디오 프로그램 ‘100 Elements’에 등장한 Beautiful Disco

온라인 라디오 스테이션 NTS의 수많은 채널 가운데 ‘100 Elements’는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아티스트 ‘YL’의 주도하에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작년 4월을 시작으로 매달 하루 한 시간가량 힙합과 비트 뮤직을 아우르며, ‘NTS PICKS’ 카테고리에 진열될 만큼 양질의 음악을 선보이는 중.

지난 5월 31일, ‘100 Elements’는 열여섯 번째 에피소드를 공개했는데, 그 주인공은 수퍼프릭 레코드(SuperFreak Records) 소속 프로듀서 뷰티풀 디스코(Beautiful Disco)로 선정됐다. 작년 12월, 엘에이 기반 레이블 푸조스코프(Fuzzoscope)를 통해 카세트 테이프 앨범 [Heavy Rotation]을 발매한 바 있는 뷰티풀 디스코는 탄탄한 샘플링 작업을 기반으로 자유자재의 힙합, 비트 음악을 선보이는 비트메이커. 이번 에피소드는 에디 켄드릭스(Eddie Kendricks)의 소울 음악과 슬럼 빌리지(Slum Village)의 힙합을 포괄하며, 중후반부에 이르러서는 그가 직접 제작한 여덟 트랙이 등장한다. 흔히 찾아볼 수 없는 로컬 아티스트의 NTS 방송을 직접 감상해보자.

NTS 공식 웹사이트

Channel1969에서 열리는 파티, ‘1/4 – quater vol 1’ 채널 고정!

오는 토요일 3월 17일 VISLA 음악 에디터로 활동하는 이철빈(visbin)의 솔로 프로젝트 파티, ‘사분의 일(1/4 – quater vol .1)’이 채널 1969(Channel1969)에서 열린다. 이 파티는 시간, 공간, 장소, 규모 등 기존의 형식을 탈피하는 파티로 1/4을 시작으로 4/4까지, 총 4번의 기획에 걸쳐 펼쳐질 예정. 그가 지난 시간 동안 막연하게 서브컬처 신(Scene)을 관찰하면서 만난 뮤지션들의 결과물을 조명한 시간의 회상이자, 연장선이기도 하다.

‘1/4 – quater vol .1’ 파티 출연진은 이철빈이 인터뷰로 다뤘던 뮤지션, 윤석철, 수민(SUMIN), 김오키“퍼킹매드니스(Fuckingmadness) 그리고 앨범 발매 소식을 다룬 뷰티풀 디스코(Beautiful Disco), 첫 번째 파티에 영감을 주고 포스터를 맡은 이엔(eN), 마지막으로 훵크 아이디(FUNK I.D), 제시유(Jesse You), 나잠수(Nahzam Sue), 나언(Naun), 신세하(Xin Seha)까지, 각기 다른 색깔을 가진 총 12명의 뮤지션들과 함께 12시간 공연을 펼친다. 오후 5시부터 오전 5시까지 이어지는 이번 파티에 채널 고정할 것을 권한다.


행사 정보

장소 │ Channel1969 (마포구 연남동 227-1)
일시 │ 3월 17일 (토요일) PM 05:00 ~ AM 05:00
입장료 │ 10,000원

타임 테이블

17:00 – visbin (DJ)
18:30 – Yun Seokcheol (LIVE)
19:30 – Beautiful Disco (DJ)
20:30 – KimOki (DJ)
21:30 – Naun (DJ)
22:30 – Nahzam Sue (LIVE)
23:00 – eN (DJ)
12:00 – Fuckingmadness (LIVE)
01:00 – FUNK I.D (DJ)
02:00 – SUMIN (LIVE)
02:15 – Xin seha (DJ)
03:15 – Jesse You (DJ)
04:15 – visbin (DJ)

LA 기반 레이블 Fuzzoscope에서 발매하는 Beautiful Disco의 새 앨범 [Heavy Rotation]

수퍼프릭 레코드(SuperFreak Recods) 소속 프로듀서/비트 메이커 뷰티풀 디스코(Beautiful Disco)가 새로운 카세트테이프 앨범 [Heavy Rotation]을 LA/샌프란시스코 기반 레이블 푸조스코프(Fuzzoscope)와 함께 발매한다. 이 앨범은 12월 11일 샌프란시스코 현지에서 열리는 푸조스코프 릴리즈 파티에서 플레이될 예정. 그동안 LA 비트 신(Scene)의 영향을 받은 뷰티풀 디스코가 본고장에 내디딘 첫 발자국, [Heavy Rotation]를 직접 감상해보자. 하단에는 뷰티풀 디스코와의 간단한 문답을 실었다.

 

이전 [IN YUR DREEMS] 앨범을 발매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후속 카세트테이프, [Heavy Rotation]을 내놓았다. 특히 카세트테이프를 즐겨 활용하는 LA 기반 레이블, 푸조스코프와 함께했다는 점이 재미있는데, 어떤 계기로 함께하게 됐는지 궁금하다.

음악을 시작하면서부터 나는 늘 LA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 목표는 머릿속에서 떠나본 적이 없다. 내 시선은 자연스레 LA 레이블에 있었고, 푸조스코프 역시 그 목표 중 하나였다. 해당 레이블의 아트워크를 담당하는 자레드 피택(Jared Pittack)에 매료된 점도 한몫했다.

 

20곡에 달하는 트랙 수가 꽤 많을 뿐 아니라 브레인피더(Brainfeeder) 소속 프로듀서이자 래퍼 제레미야 재(Jeremiah Jae)가 앨범에 참여한 점이 인상적이다.

비트를 만들고 보니 20트랙쯤 됐다. LA에서 발매된 비트 앨범에 비하면 사실 트랙 수가 많지는 않다. 제레미야 재와는 2014년쯤 한번 연결된 적 있다. 같이 작업할 예정이었는데, 그때는 그가 너무 바빠서 거의 무산되다시피 했다. 근데 내가 이번 앨범을 작업할 즈음에 제레미야 재가 본인의 인스타그램에서 한 달 동안 저렴하게 피쳐링 혹은 비트를 준다고 홍보하고 있더라. 그래서 그 기회를 놓칠세라 피처링을 부탁했다. 그때 나는 두 개의 비트를 보내며 둘 중 한 곡을 부탁했는데, 너무 고맙게도 “예전에 빚진 게 있으니 둘 다 랩 해봤어”라고 하더라.

 

많이 듣지도, 사지도 않는 카세트테이프로 굳이 발매하는 이유가 있다면?

사실 큰 이유는 없다. 카세트테이프에 담긴 추억도 있지만, 그런 점이 내 앨범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 그저 그들의 문화를 동경하기 때문이다. 좋아하는 아티스트들이 앨범을 모두 카세트로 내서 관심이 생겼는데, 그중 리빙 레코드(Leaving Records)에서 발매한 놀리지(Knxwledge)의 [Buttrscotch]는 내가 보유한 카세트테이프 중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앨범이다. 그때부터 카세트테이프에 막연한 동경을 가진 것 같다.

FUZZOSCOPE 공식 웹사이트
Beautiful Disco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영 블러드가 단합한 파티, ‘Party Like You & 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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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프릭 레코즈(SuperFreak Records), 하이퍼바이브 뮤직(Hypervibe Music) 레이블을 비롯해 분야를 막론하는 서브컬처 크루 베이스크림(Basecream)까지, 이들이 의기투합하여 만든 파티 ‘PLY&808’가 오는 1월 14일 토요일, 홍대 명월관에서 열린다. 베이스크림의 정체성을 머금은 파티 ‘PLYNHB4’와 만난 각기 다른 스타일의 DJ가 토요일 밤의 피치를 한껏 높일 예정. 얼마 전 싱글 앨범 [Loose]를 발매한 신규민(SINQMIN)과 VMC 래퍼 버기(BUGGY)가 스페셜 게스트로 나선다. 영 블러드 크루들이 하나로 퓨전하는 파티. 토요일 밤, 그들의 바이브를 수혈받자.

행사 정보

일시 ㅣ 2017. 1월 14일 토요일 PM 10:00 ~ AM 05:00 @홍대 명월관
입장료 ㅣ 15,000원(+ 1 miller drink)

SuperFreak Records의 첫 번째 컴필레이션 앨범 [Freaklou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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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진보(JINBO)가 설립한 슈퍼프릭 레코즈(SuperFreak Records)에서 첫 번째 컴필레이션 앨범 [Freakloud]를 발표한다. 수장인 JINBO는 물론이고 최근 Univerature EP 를 발표해 매니아들의 극찬을 받은 사일리(Sailli), 사일리와 함께 Rooms를 결성해 첫 번째 EP와 믹스셋을 준비 중인 I II I, Evo & Paloalto의 앨범과 Hi – Lite의 컴필레이션에 참여한 250, 영상 디렉팅과 비트 메이킹을 병행하며 자신의 예술적 스펙트럼을 넓혀가는 애이직(Aezik), 기본적인 힙합의 작법에 대한 확고한 이해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음악관을 구축중인 비앙(Viann), 오리지널리티를 가진 탄탄한 사운드를 여러 장의 비트테잎을 통해 이미 증명한 바 있는 뷰티풀 디스코(Beautiful Disco)까지 모두 제 각각인 ‘괴짜’ 뮤지션들이 모여 ‘Freaky’한 비트테입을 완성했다. 또한, JINBO의 최근작 FANTASY와 Sailli의 Univerature EP 아트웍을 맡아 뮤지션이 의도한 것 그 이상을 표현해낸 아티스트 RareBirth가 다시 한 번 그들의 ’간판쟁이‘가 되었다. SuperFreak Records의 첫번째 컴필레이션 [Freakloud]는 오늘 온라인을 통해 무료로 공개될 예정이며 각 트랙의 프리뷰와 커버아트웍을 선공개한 바 있다. 이 씬의 ’괴짜‘들이 모여 과연 어떤 비트들을 가지고 놀지 기대해보자.

 

슈퍼프릭 레코즈 공식 트위터 계정: (http://twitter.com/SFKrecords)

슈퍼프릭 레코즈 사운드 클라우드 : (http://soundcloud.com/superfreakreco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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