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S PRO 4화 * NIKE X ATMOS “LEBRON 16”*

아트모스 서울(ATMOS SEOUL)과 VISLA가 함께 진행하는 신개념 패션 프로그램 “MOS PRO”를 소개한다. 본격 스타일 배틀 “MOS PRO”는 한 족의 스니커를 두고 두 스타일리스트가 각자의 독창적인 코디를 선보이는 신개념 스니커 방송이다.

딘드밀리 스타일을 탄생시키며 현재 가장 주목받는 스타일리스트로 떠오른 김도희, 그리고 패션의, 패션에 의한, 패션을 위한 옷치광이 스타일리스트 권순환이 선보이는 코디를 두 명의 MC, 김승환과 랑이와 함께 만나보자.

아트모스 서울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과 VISLA 공식 유튜브 계정에 게시한 본편 영상에 5월 7일까지 두 코디 중 본인의 마음을 앗아간 코디를 선정한 후 그 이유를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총 두 명에게 영상에 나온 NIKE X ATMOS “LEBRON 16” 제품을, 나머지 한 명에게는 르브론 가방을 선물로 증정한다.

ATMOS SEOUL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김도희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
권순환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

MOS PRO 1화 *NIKE x ATMOS “MAX 2 LIGHT”*

아트모스 서울(ATMOS SEOUL)과 VISLA가 함께 진행하는 신개념 패션 프로그램 “MOS PRO”를 소개한다. 본격 스타일 배틀 “MOS PRO”는 한 족의 스니커를 두고 두 스타일리스트가 각자의 독창적인 코디를 선보이는 방송이다.

일명 ‘딘드밀리 룩’을 탄생시키며 현재 가장 주목받는 스타일리스트로 떠오른 김도희, 그리고 패션의, 패션에 의한, 패션을 위한 옷치광이 스타일리스트 권순환이 선보이는 코디를 두 명의 MC와 만나보자. 스타일리스트의 스타일 매치에 따라 다른 매력을 뽐내는 스니커, 그리고 재치 넘치는 MC의 입담은 당신의 오 분을 빼앗아가기 충분할 것.

더불어, 시청자를 위한 푸짐한 상품까지 준비했다. 아트모스 서울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과 VISLA 공식 유튜브 계정에 게시한 본편 영상에 두 코디 중 본인의 마음을 앗아간 코디를 선정한 후 그 이유를 댓글로 남기면 총 5명을 추첨해 아트모스 서울에서 판매하는 제품을 증정한다.

자존심 강한 두 스타일리스트의 대결! 과연 당신을 현혹하는 스니커 스타일링은 무엇일지, 지금 당장 확인해보자.

ATMOS SEOUL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VISLA Magazine 공식 유튜브 계정

NIKE ON AIR 그리고 서울을 대표하는 5인의 아티스트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Nike), 브랜드를 상징하는 각종 스니커, 테크놀로지가 무궁무진하지만, 역시나 그들의 창의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기술은 에어(Air)가 아닐까. 1987년 처음 등장한 비저블 에어(Visible Air)는 스니커 마켓에 새로운 혁명을 일으켰으며, 에어 테크놀로지를 토대로 한 나이키 에어 맥스(Nike AIR MAX) 시리즈는 수많은 명작과 함께 스니커 신(Scene)에 새로운 획을 그었다.

새로움을 향한 도전 정신, 창의성의 산물인 ‘에어’, 나이키는 이러한 에어 테크놀로지, 창의성의 발현을 위해 ‘나이키 온에어 (NIKE ON AIR)’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번 나이키 온 에어는 서울을 대표하는 로컬 아티스트, 브랜드 디렉터 등 꾸준히 본인만의 창작물을 보여주는 이들과 함께 더욱 큰 창의성을 펼쳐낼 수 있는 프로젝트로, 아티스트들이 에어맥스에서 영감을 얻은 아트워크 전시와 더불어, 아티스트를 멘토로 하는 워크샵 기회도 주어진다.

상상을 넘어 현실로, 창의성의 한계를 뒤집는 나이키 온 에어의 이번 슬로건은 “JUST GO BIGGER”, 이에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 역시 참여자의 창의성을 확장할 여러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그래픽 디자이너 차인철, 일러스트레이터 샘바이펜(SAMBYPEN), 99%IS-의 디렉터 바조우(BAJOW), 브랜드 미스치프(MISCHIEF)의 두 디렉터 정지윤, 서지은, 그리고 IAB 스튜디오(IAB STUDIO)의 김한준, 신동민까지. 각자가 활동하는 배경에서 독보적인 움직임을 보여주는 여러 아티스트가 대거 참여했다.

서울을 대표하는 5인의 아티스트들이 에어맥스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한 아트워크 작품 전시와 워크샵 프로그램, 그리고 온에어 1.0 네온서울 쇼케이스까지 진행되는 이번 나이키 온에어에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은 아래의 링크를 통해 보자. 참여 아티스트들의 개인 영상은 하단 VISLA 공식 유튜브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NIKE ON AIR 공식 웹사이트
VISLA 공식 유튜브 채널 

제작 │ VISLA 
디렉터 │ 고지원
에디터 │ 오욱석

프로덕션 │ K.U.W (KEEPUSWEIRD)
디렉터 │ Meltmirror
D.O.P │ 88gymnastic hero / Kim Dong Uk
그래픽 │ Meltmirror
Gaffer │
Park Chul Soon
로케이션/그래픽 소스 │ DMADE 3D Studio

 


행사 정보

일시 │ 2019년 3월 22일 (금) ~ 2019년 3월 24일(일)
장소 │ 홍대 무대륙 (서울 마포구 토정로5길 12)
세부 프로그램 │ 

*온에어 워크샵
*에어맥스 720 아트워크 전시
*온에어 1.0 네온 서울 쇼케이스
*에어맥스 커스텀 체험

99%IS-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IAB Studio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MISCHIEF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SAMBYPEN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차인철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Nike, 중국 LOL 프로 리그 공식 스폰서 발표

최근 e스포츠를 향한 나이키(Nike)의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작년 10월 나이키는 브랜드 역사상 최초로 e스포츠 선수 지안 즈하오(Jian Zihao)와 스폰서십을 체결했고, 12월 초에는 뉴욕 연고의 오버워치팀 뉴욕 엑셀시어(NYXL)를 위한 에어포스 1(Air Force 1 PE)을 디자인하기도 했다. 이처럼 e스포츠와 접점을 늘려가는 나이키가 지난 28일에는 중국의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프로 리그인 LPL의 공식 의류 협찬사가 되었음을 발표해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LPL은 2013년부터 시작된 중국 최대의 e스포츠 리그로, 총 16개 팀이 참가한다. 지난해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에서 중국의 인빅터스 게이밍(Invictus Gaming)이 우승을 차지하면서 LPL의 위상은 더욱 높아졌는데, 나이키와 맺은 이번 계약은 이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팀 또는 개인 단위가 아닌 리그 단위로 브랜드 계약을 맺은 것은 e스포츠계에서 LPL이 최초이며, 나이키가 디자인한 첫 유니폼은 파리에서 열릴 2019 월드 챔피언십에서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LPL 측에 따르면 나이키와의 계약은 2022년까지 유지되며, 계약 내용에는 의류 협찬뿐만 아니라 피지컬 트레이닝 프로그램도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전문적인 의류와 훈련을 통해 선수들이 고강도 대회 스케줄에 더욱 잘 적응할 수 있게끔 돕겠다는 것. 일반 스포츠 선수들과 동등한 수준의 대우를 약속하는 이번 계약이 앞으로 e스포츠 선수들에 대한 인식을 한층 더 개선시킬 수 있을지.  여러모로 이전보다 더욱 다양해진 볼거리를 예고하는 올해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을 기대해 보자.

League of Legends Pro League 공식 웹사이트

BATTLE FORCE 미니 인터뷰: 마스킹테이프 아티스트 박건우

나이키(Nike)를 대표하는 스니커 중 하나인 에어 포스 1(AIR FORCE 1), 그 브랜드뿐 아니라 스니커 컬처를 견인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에어 포스 1은 패션, 아티스트 등 다양한 문화 속에 녹아들어 많은 이에게 영감을 선사하고 있다. 나이키가 주최하는 에어 포스 1 이벤트, 배틀 포스(Battle Force) 역시 이와 궤를 함께하며, 가지각색의 이벤트를 통해 많은 이들에게 에어 포스 1을 알리고, 개개인의 창의성을 마음껏 펼쳐낼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지난 2018 배틀 포스에서는 피규어 아티스트 쿨레인(Coolrain)이 특별 제작한 에어 포스 1 피규어 키트를 통해 자신의 개성을 고스란히 표현할 수 있는 에어 포스 1 커스텀 경연을 진행했다. 컬러와 실루엣, 소재 등 갖가지 변화로 재탄생한 에어 포스 1 경연의 우승작은 마스킹테이프 아트로 새로운 에어 포스 1을 완성해 낸 ‘박건우’의 작품. VISLA 매거진은 실생활에서 흔히 쓰이는 마스킹테이프로 또 다른 모습의 에어 포스 1을 탄생시킨 마스킹테이프 아티스트 박건우와 함께 배틀 포스와 마스킹테이프 아트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간단한 소개 부탁한다.

마스킹테이프를 사용해 다양한 아트워크를 제작하는 마스킹테이프 아티스트 박건우라고 한다.

 

이번 나이키 배틀 포스 경연에서 최종 우승했다. 마스킹테이프 아티스트라는 단어가 조금 생소한데, 마스킹테이프 아트를 소개하자면.

말 그대로 마스킹테이프를 활용해 다양한 사물을 만들어내는 예술이다. 설명을 보태자면, 마스킹테이프로 특정한 사물을 최대한 유사하게 구현하는 작업이다. 마스킹테이프가 가진 수많은 컬러를 조합해 사물의 미세한 디테일을 정확하게 살려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어떤 계기로 이러한 작업을 시작하게 되었나.

내 아트워크의 시작은 오버랩과의 결합이었다. 어떤 금속이나 특정 재료로 패턴을 만들어 이를 결합하는 방식의 작업이었고, 각 패턴을 결합하기 위해 만들고 싶은 사물의 베이스가 필요했다. 고민 끝에 마스킹테이프로 금속 패턴을 겹친 모형을 제작해 금속으로 만든 패턴을 서로 결합했다. 그러나 이 결과물이 내가 추구하는 방식의 예술과 다르다는 생각에 금속 패턴을 모두 해체했다.

그렇게 금속을 제거하니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 밑 작업한 마스킹테이프 작업이 새롭게 느껴지더라. 그 후 우연히 스탠드에 투과한 빛에 마스킹테이프 오버랩이 절묘하게 표현되며 작품이 더 의미 있게 다가왔다. 이후 이를 조금 더 구체화하며, 본격적인 마스킹테이프 아트를 시작하게 되었다.

 

스우시의 위치나 스니커 전면에 새긴 문구 등이 눈에 띈다, 커스텀 모델을 제작하며 어디서 영감을 받았는지.

지금까지 나이키에서 발매한 에어 포스 1 모델이 시도하지 않은 방법을 찾으려 노력했다. 더불어, 이 디자인이 실제로 구현될 가능성도 깊게 생각했다. 단순히 컬러에 변화를 주는 것보다는 전체적인 실루엣 변화에 포커스를 맞췄다. 그렇게 나이키 스우시의 위치를 옮기는 디자인을 떠올렸고, 이후 배틀 포스 피규어 키트를 통해 스우시 위치를 다양하게 고려했다. 그렇게 슈레이스 옆에 부착된 나이키 스우시 디자인을 완성했다.

 

이번 에어 포스 커스텀 우승작의 의미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처음 우승 소식을 들었을 때 쉽게 믿기지 않았다. 이전부터 나이키 스니커를 좋아했고, 특히나 에어 포스 1은 내가 처음으로 구매한 나이키 스니커이기에 그 의미가 크다. 단순히 경연의 우승을 넘어 나를 비롯해 다양한 사람의 나이키 커스텀을 만나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준 나이키 측에 다시 한번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에어 포스 커스텀 제품이 박건우님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개인적으로는 마스킹테이프 아트의 새로운 가능성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전 세계를 뒤져봐도 마스킹테이프 아트를 하는 아티스트를 찾기 쉽지 않고, 대부분 평면에 테이프를 부착하는 방식을 보여준다. 층을 겹겹이 쌓아 실물로 구현하는 이는 내가 유일무이하다. 이번 배틀 포스 경연을 통해 대중에게 마스킹테이프라는 새로운 예술 장르를 소개했다는 데 그 의미가 가장 크다.

 

이번 우승작의 디테일에 관해 직접 설명해줄 수 있나.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마스킹테이프로 외부를 감싼 스우시를 슈레이스 측면에 옮겨낸 것이 이번 커스텀 에어 포스 1의 가장 큰 디테일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 마스킹테이프 아트의 정체성을 한 번 더 강화하기 위해 비워진 스우시에 마스킹테이프를 또다시 부착했다. 이외 에어 포스 1 전면에 나를 나타낼 수 있는 여러 태깅을 새겼고, 설포와 깔창에 마스킹테이프 모양의 나이키 스우시를 새로이 삽입했다.

 

경연에 참여한 에어 포스 1 모델 외 마스킹테이프를 사용한 다양한 나이키 스니커를 선보였는데, 그 제작 과정이 궁금하다.

일단 제작하고자 하는 제품의 원형을 뜨는 것부터 시작한다. 스니커의 외형이나 디테일을 고려해 최대한 유사하게 틀을 만든다. 이후 다양한 색상의 마스킹테이프로 그 색상을 입히는 거다. 여러 물감을 섞어 원하는 색을 쉽게 구현할 수 있는 물감과 달리 한정된 색을 겹쳐 컬러를 내는 작업이기에 여기서 가장 많은 시간과 공을 들인다. 이외 특정한 그래픽이 들어가는 스니커는 그 패턴을 직접 그리기도 한다.

 

마스킹테이프라는 소재 특성상 이를 원하는 사물의 모양으로 고정하기가 어려울 텐데.

얇은 테이프를 겹겹이 쌓는 작업이기에 이를 고정하는 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작업 초기에는 스니커를 고정하는 과정에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 며칠이 걸려 힘들게 원형을 제작했는데, 관리를 잘못해 무너져 내리기 일쑤였다. 이렇게 실패와 성공을 꾸준히 반복하다 보니 지금은 작업에 숙련도가 생겨 이전보다 훨씬 수월하게 작품을 완성하고 있다. 나만의 후가공 코팅 비법으로 작품을 고정한다.

 

스니커 열풍에 따라 커스텀 마켓 또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마스킹테이프를 활용한 커스텀은 아직 생소한데, 앞으로 어떤 변화가 일어날 수 있을까.

이번 배틀 포스를 통해 다양한 커스터머가 자신의 작품을 보여주지 않았나. 나 또한 마스킹테이프를 통해 스니커 커스텀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 단순히 스니커에 마스킹테이프를 부착하는 것 외에 조금 더 다양하고 이색적인 방법으로 스니커 커스텀을 하려는 시도를 꾸준히 이어갈 생각이다. 많은 작품을 보여주면 보여줄수록 커스텀 신(Scene)도 점점 확장해 나가겠지.

 

배틀 포스 이벤트 속 다양한 커스텀 스니커가 등장했는데, 어떤 작품이 가장 눈길을 끌었나.

배틀 포스 본선에 진출한 ‘Wickedpiece’의 피규어 키트가 가장 인상 깊었다. 에어 포스 1 피규어 키트의 어퍼를 페트병에 쓰이는 투명한 플라스틱 재질로 교체한 작품이었는데, 이미 에어 포스 1 판타스틱 4(Air Force 1 Fantastic 4) 모델이나 에어 포스 1 인비저블 우먼(Air Force 1 Invisible Woman), 나이키와 꼼데가르송(Comme des Garcons)이 투명한 소재를 이용한 스니커를 보여준 바 있지만, 이를 피규어 키트로 완성한 모습을 보니 감회가 새로웠다.

 

마스킹테이프로 다양한 사물을 표현하지만, 그중 가장 많은 작업물을 선보인 것은 역시 나이키의 스니커다. 특별히 선호하는 모델이 있는지.

워낙 나이키 제품을 좋아해 여러 스니커를 많이 착용해봤지만, 역시 에어 포스 1만큼 오랜 시간 착용한 스니커는 없었던 것 같다. 특유의 클래식함과 단순한 외형이 주는 매력이 있다. 누가 뭐래도 나이키의 간판 모델 아닌가.

 

마스킹테이프로 완성한 작품을 다양한 곳에서 전시하고 있다. 향후 계획을 알려달라.

지금처럼 꾸준히 작업해 더욱 많은 아트워크를 선보이는 게 계획이다. 자세히 말해줄 수는 없지만, 대략적인 전시 일정이 잡혀 있다. 그때 또 새로운 작품을 보여줄 테니 기대해 달라.

박건우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
Nike 공식 웹사이트


진행 / 글 │ 오욱석
사진 │ 강지훈
사진 │ Keep Us Weird – 이해강

경기 중 파열된 Zion Williamson의 Nike 농구화

바로 어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듀크 대학의 농구팀 듀크 블루 데빌즈(Duke Blue Davils)와 노스캐롤라이나 타르 힐스(Tar Heels)의 대학 농구(NCAA) 경기가 열렸다. 라이벌 관계인 두 팀의 치열한 시합, 그리고 현재 NBA 넘버 원 드래프트인 자이언 윌리엄슨(Zion Williamson)의 출전 소식에 평균 티켓 가격이 무려 3,200달러를 호가할 만큼 큰 관심을 모았는데, 이러한 관중의 기대가 단 36초 만에 무너졌다.

경기 시작 직후 그가 착용한 나이키(Nike) 농구화가 찢어지며, 코트 위로 넘어진 것. 이에 자이언 윌리엄슨의 오른쪽 무릎이 꺾였고, 많은 팬의 우려 속에 퇴장했다. 역대 최강이라는 소문이 돌 정도로 강한 전력을 보유한 듀크였지만, 결과는 88대 72로 타르 힐스가 승리를 거뒀다. 이런 상황 가장 당혹스러운 쪽은 나이키일 것. 1993년부터 듀크 대학과 파트너십을 맺어 농구화와 유니폼 등 지속적인 지원을 하던 나이키의 제품이 경기 중 망가졌다는 사실은 스포츠웨어, 슈즈 내 나이키의 입지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자이온 윌리엄스가 착용한 나이키 농구화 모델은 NBA를 대표하는 스몰 포워드 폴 조지(Paul George)의 시그니처 나이키 PG 2.5(Nike PG 2.5), 사고와 동시에 많은 카메라가 처참하게 뜯긴 나이키 농구화를 비췄다. 이에 평소 나이키 스니커의 품질에 대해 불만을 가졌던 많은 이들이 개인 소셜 미디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비난을 멈추지 않고 있다. 사건 직후 나이키는 자사의 제품을 선보이는데 그 품질과 성능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며, 문제를 조속히 확인하겠다는 성명을 발표했으나 농구, 스니커 팬의 분노는 쉽게 사그라지지 않을 듯하다. 스포츠와 스니커 신(Scene) 일대 파란을 일으킨 이 사태를 어떻게 마무리할 수 있을지, 천천히 지켜보자.

Zion Williamson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실물 제작된 2018 Nike: On Air 스니커 디자인 우승작

작년 5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Nike)는 서울을 비롯한 도쿄, 상하이, 런던, 뉴욕, 파리까지, 세계 주요 도시 6곳을 중심으로 도시별 스니커 디자인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후 투표를 거쳐 수천 개의 스니커 디자인 중 최종 6개의 스니커 디자인을 선정했는데, 이 치열한 경쟁을 통과한 스니커 디자인의 실물이 드디어 공개되었다.

기존 나이키 에어 맥스(Nike Air Max) 시리즈에 컬러와 패턴, 실루엣에 변화를 줘 각기 다른 개성의 도시를 표현한 스니커 디자인은 나이키의 스니커 디자이너가 아닌 로컬 아티스트가 지닌 창의성이 가미되어 전혀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나이키 에어 맥스의 수석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딜런 라쉬(Dylan Raasch) 역시 스니커 설계의 새로운 접근법을 보여줬다고 언급했다. 실제 에어 맥스1, 에어 맥스 97, 에어 맥스 98 등 여러 에어 맥스 시리즈는 서울이라는 도시를 비추는 네온사인, 복잡한 도쿄의 튜브 라인, 뉴욕의 인종 다양성을 표현한 그라데이션 컬러와 같은 디테일을 머금으며 도시의 특징을 여러 가지 방법으로 구현했다.

2018 Nike: On Air 우승작은 오는 4월 출시될 예정, 도시의 색채가 더해진 에어 맥스 시리즈를 곧 실물로 만나보자.

Nike 공식 웹사이트

분해와 조합의 넥스트 레벨, Sacai x Nike 협업 컬렉션

올 하반기 패션 흐름을 가늠해볼 수 있는 F/W 파리 패션 위크가 막바지에 이르렀다. 일주일 내내 각종 매체가 관련 기사를 쏟아내는 가운데, 오로지 내 관심사는 ‘또 어떤 미친 신발이 내 지갑을 열게 할 것인가’였다. 무의식과 의식의 공존 사이에 숨 가쁘게 넘어가는 인스타그램 피드. 손가락은 어느새 사카이(Sacai)에 멈춰 있었다. 그래 이거야. 지금부터 두 시즌에 걸친 사카이와 나이키(Nike)의 협업 컬렉션을 살펴보고, 그에 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Sacai Man 2019 S/S

시간을 거슬러 작년 하반기에 발표한 2019년 봄·여름 컬렉션부터 살펴보자. 사카이는 런웨이에서 미국 포틀랜드 기반의 헤리티지 브랜드 펜들턴(Pendleton)과 타투이스트 닥터 우(Dr. Woo)와의 삼자 협업물을 선보였다. 사카이라고 하면 분해와 조합이 아니던가. 미 원주민의 의복 양식에 기반해 펜들턴 특유의 다채로운 패턴과 소재를 재조합하고, 그 시대 드넓은 자연을 연상케 하는 닥터 우의 일러스트를 얹어 매우 화려한 컬렉션을 완성했다.

이때 모델들이 신은 스니커가 바로 사카이 x 나이키 협업 컬렉션이다. 두 브랜드의 작업 역시 전체 S/S 컬렉션이 내세우는 바를 따라간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점이라면? 과거 몇 번의 합에서 봐왔던 것처럼 ‘깔맞춤’에 충실한 모습이 아닐까. 특히 LDV 와플 데이브레이크(LDV Waffle Daybreak)는 빈티지 제품들과 톤을 연결 지을 수 있다에서 미루어 볼 때, 컬렉션 구상(펜들턴을 보며)부터 이미 제품 선정을 염두에 둔 것은 아닌지 짐작해본다.

 

해당 컬렉션과 관련지을 수 있는 녀석들을 골라봤다. LDV의 삼촌뻘 되는 오레곤 와플(Oregon Waffle)의 색을 사용한 LDV 옐로우/그린(좌), 데이브레이크의 오리지널 컬러웨이(우).

 


제이 크루(J. Crew)의 와플 레이서(Waffle Racer, 좌)나 로드러너(Roadrunner, 우)를 통해서도 어렵지 않게 비슷한 색상을 찾을 수 있다. 덩크의 경우, 4년 전 협업에서도 사용한 남/노 컬러와 2006년산 덩크 SB 센드 헬프(Dunk High Pro SB ‘Send Help’)와 유사한 색조합을 이용했다.

 

사카이 x 나이키 SS19 협업 컬렉션은 다음과 같이 2종의 LDV 와플 데이브레이크, 그리고 블레이저 덩크(Blazer Dunk) 2종, 총 4종의 제품으로 구성됐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두 가지 신발이 하나로 합쳐진 형상이며, 에어 맥스 95, 에어 맥스 플러스 ‘그리디(Greedy)’와 같은 반반 무 많이 식 구성이 아닌 제품에 제품을 덧댄 형태를 취한다. 두 개 끈, 두 개의 혀, 두 개의 스우시, 두 개의 힐컵. 굉장히 독특하지 않은가. 어릴 적 전대물에서 본 합체 장면이 떠오르는 것은 기분 탓일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매우 기발한 발상이 아닐 수 없다.

 

 


S/S는 잊으라는 듯 더욱더 화려해진 사카이의 F/W19

갑피는 물론이요, 중창도 유심히 봐두면 좋다. LDV 와플 데이브레이크의 그것은 발 앞쪽부터 시작해 뒤까지 이어진 손가락 한 마디 정도 크기의 오브제가 있다. 제품을 수평선상에서 관찰하게 되면, 이 오브제가 시선의 흐름을 방해해 마치 중창에 갑피를 ‘얹은 것’ 같은 인상을 준다. 이미 뒤툭튀로 유명한 푸마 RS 컴퓨터(Puma RS Computer) 나 작년 어-콜-월(A-Cold-Wall) 같이 뒤에 뭐가 하나 더 달린 스니커들과는 분명 다른 모양새다.

 

원색이 난무하는 S/S에 비해 F/W는 채도가 싹 빠지며 한결 차분해졌다. 대신 모델별로 모피와 지퍼가 달린 가죽을 덧붙여 더 높은 완성도를 꾀했다.

물론 아쉬운 부분도 있다. 블레이저 덩크가 그것. LDV와 데이브레이크는 오레곤 와플에서 시작해 LD-1000, LDV, 와플 레이서 등 초기 나이키 러닝의 형제지간이다. LDV 와플 데이브레이크의 갑피를 구성하는 파츠나 마감이 비슷하게 떨어지는 것도 이 때문. 공통분모가 명확한 상태에서 자칫 심심해질 수도 있는 외형에 특이한 중창을 추가해 재미를 준 것이 밸런스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반면 블레이저 덩크는 꽤 다른 두 제품이 만나 갑피 쉐입은 보다 화려해졌으나, 제품 전체의 균형을 놓고 봤을 때 상대적으로 블레이저가 지분을 더 차지한 모습이다. 블레이저의 중창을 몇 겹씩 덧댄 아이디어도 충분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저 부분을 드러내면 덩크의 중창을 볼 수 있다던가 블레이저에는 없는 숨구멍이 달린 덩크 토박스를 가져와 섬세함을 가미했다면 더 좋을 법했다.

재작년 더 텐(The Ten) 컬렉션이 스니커 시장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면, 올해는 사카이가 선봉장이 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추측해본다. 물론 지금의 나이키 x 오프 화이트의 인기에는 버질 아블로(Virgil Abloh)가 가진 네임 밸류도 한몫했으니, 파급력과는 조금 거리가 먼 이야기다. 하지만 사카이가 보여준 ‘차세대 분해와 조합’은 동시대 디자이너와 앞으로 등장할 스니커에 굉장한 영감을 줄 것은 분명하다.

Sacai 공식 웹사이트

Nike의 자동 신발 끈 농구화, Adpat BB

어린 시절의 막역한 상상이 끊임없이 이루어지는 지금이다. 미래를 배경으로 한 영화, 애니메이션 속에 등장하는 갖가지 물건이 실체화되고, 상용화되는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은 우리가 매일 같이 입고 신는 옷과 신발에서도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2년 전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Nike)에서 선보인 스니커 하이퍼어댑트 1.0(Hyperadapt 1.0)이 직관적인 예시가 될 수 있겠는데, 손으로 신발 끈의 매듭을 조일 필요 없이 내장 센서를 통해 자동으로 신발 끈이 조이는 시스템은 많은 이에게 충격을 선사했다. SF 영화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백 투 더 퓨처 2(Back to the Future 2)”에 등장한 자동 신발 끈 장착 스니커가 드디어 현실에 등장한 것이다.

그리고 최근 나이키는 하이퍼어댑트 1.0에 이은 셀프 레이싱 스니커, 어댑트 BB(Adpat BB)를 공식 발표함으로 미래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기본적으로 어댑트 BB는 농구선수에게 특화한 농구화로 선수의 움직임에 맞춰 신발 끈을 조이거나 느슨하게 변경해 능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스니커에 내장된 커스텀 모터와 기어 트레인이 필요한 장력을 감지해 발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게 어댑트 BB의 기본적인 원리. 물론, 이러한 작업은 스마트폰과 연계해 수동으로 조정할 수 있으며, 플레이어는 다양한 맞춤 설정으로 스니커를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다.

 

이후 나이키에서 제공하는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는 자신의 스니커를 지속해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는 점 역시 흥미롭다. 무엇보다 이번 어댑트 BB의 가장 고무적인 발전은 이전 750달러에 발매한 하이퍼어댑트 1.0과 비교해 그 발매가격을 반액으로 낮췄다는 점이다. 이로서 우리는 단돈 40만 원이 안 되는 가격에 자동 신발 끈을 탑재한 스니커를 가질 수 있게 되었다. 여전히 선뜻 구매하기는 어려운 가격이지만, 주변인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투자해볼 만한 액수가 아닐까. 정식 발매는 오는 2월 17일, 나이키 공식 온, 오프라인 스토어를 통해 출시한다고 한다.

Nike 공식 웹사이트

Cav Empt x Nike 2018 캡슐 컬렉션

독특한 사이키델릭 이미지, 전위적인 그래픽과 절개로 매해 그 기세를 더해가는 일본발 브랜드 카브 엠트(Cav Empt)가 나이키(Nike)와의 협업 캡슐 컬렉션을 공개했다. 나이키 솔 테크놀로지의 산물 에어 맥스 95(Air Max 95)를 필두로 전개하는 이번 캡슐 컬렉션은 스니커 외 트랙 슈트와 저지, 베스트, 캡까지 총 7종의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카브 엠트의 미래지향적 패턴으로 감싸인 에어 맥스 95와 함께 오늘날 전 세계인이 향유하는 인터넷 컬처 그래픽과 카브 엠트 특유의 기하학적 이미지가 삽입된 의류는 지난 2000년대 초반 런던 거리의 패션에 많은 영감을 받았다. 카브 엠트의 디렉터 토비 펠트웰(Toby Feltwell)은 이번 협업 프로젝트는 과거를 재설계하는 과정이었다고 언급했다. 실제 이번 컬렉션 곳곳 과거로 향하는 카브 엠트만의 창의적인 접근법을 엿볼 수 있으니, 이러한 디테일을 찾아보는 일도 재미있겠다.

카브 엠트와 나이키의 협업 캡슐 컬렉션은 오는 1월 5일 도쿄 카브 엠트 오프라인 스토어와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첫 발매를 시작하며, 1월 10일에는 나이키랩(NikeLab)을 포함한 한정된 편집 스토어에서도 그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벌써 큰 반향을 일으키는 두 브랜드의 결과물을 천천히 감상해보자.

Cav Empt 공식 웹사이트

지속 가능한 패션 산업을 위한 3D 디자인, Cat Taylor

https://www.instagram.com/p/Bpg9z13h-Do/

현실과 가상의 경계가 모호해진 지금, 3D 기술의 발달로 가상의 공간에서 인간의 상상력은 가감 없이 표현될 수 있게 되었다. 하이스노바이어티(Highsnobiety)의 커버를 장식한 릴 미켈라(Lil Miquela)와 디지털 모델 슈두 그램 (Shudu Gram)의 인기는 가상의 형상 정도로만 인식되던 이들이 현재 우리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지 증명한다.

이처럼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 세계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가상의 기술이 미래의 패션 산업에는 더욱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의 첼시 칼리지 오브 아트 (Chelsea College of Art)에서 섬유 디자인을 전공한 캣 타일러(Cat Taylor)가 바로 그 변화의 선봉장격인 인물. 나이키(Nike), 오프-화이트(Off- White) 등과 프로젝트를 진행한 경력이 있는 그녀는 브랜드의 의상들을 3D 그래픽으로 재창조하는 디자이너이자, 남성들이 주도하는 3D 디자인/ 애니메이션 업계에서 여성 디자이너들을 조명하는 플랫폼 디지-갤(Digi- Gall)을 묵묵히 끌고 가는 운영자이다.

섬유 디자인을 전공했지만 어릴 적부터 디지털 작업에 큰 관심을 가져왔던 그녀는 그래픽 디자인과 패션 그리고 아바타(Avatar)를 융합하는 시도가 업계 내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다. 결국 본인이 직접 시도해보기로 작정한 그녀는 유튜브를 통해 3D 디지털 디자인을 독학해서 발렌시아가(Balenciaga), 베트멍(Vetements) 등의 의류들을 가상의 세계로 불러내 세간의 관심을 받았다.

단순하게만 보이는 그녀의 작업이 패션 산업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그녀의 작업처럼 패션 브랜드들이 3D 디자인 기술을 이용해 가상의 샘플들을 제작하게 되면 매년 샘플 제작에 드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기 때문. 이는 이미 대중들에게도 많이 알려진 스니커 커스터마이징 서비스인 ‘NIKEiD’나 ‘miadidas’에도 활용되어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이고, 시간과 자원의 낭비를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데이즈드(Dazed)와의 인터뷰에서 그녀는 아디다스 (adidas)가 이미 샘플 제작을 위한 3D 디자인 팀을 운용하고 있다고 밝혀 디지털 디자인의 효용성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패스트 패션(Fast Fashion)의 강세가 몇 년째 이어지는 상황에서 지속 가능한 패션에 대한 논의가 끊이지 않는 요즘이다. 캣 타일러의 3D 기술 활용 사례가 보다 다양한 브랜드들에서 활용된다면 지금의 패션 산업도 다음 세대에게 좀 더 당당해질 수 있지 않을까. 캣 타일러와 디지-갤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그녀의 작업물들을 감상해보도록 하자.

Cat Taylor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Digi-Gal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불현듯 등장한 ‘Nike Dunk SB Pigeon’의 새 모델

2000년대 초반 스니커 게임에 새로운 불을 지폈던 나이키 덩크 SB(Nike Dunk SB)는 스케이트보드에 특화한 독특한 실루엣과 더불어 이전까지는 볼 수 없었던 컬러링, 각종 스케이트보드 브랜드, 아티스트와의 협업으로 수 많은 명작을 남겼다. 근래 나이키는 과거 스니커 신(Scene) 에 굵직한 이름을 남긴 덩크 SB 시리즈에 조금의 변주를 더한 레트로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데, 일명 티파니 덩크로 불리는 다이아몬드(Diamond)를 비롯한 랍스터(Lobster) 시리즈의 계보를 잇는 퍼플, 그린 랍스터 덩크 SB 등 과거의 명작을 새로이 발매 중이다.

2005년 제프 스테이플(Jeff Staple)과 협업한 ‘피존(Pigeon)’ 역시 덩크 SB 시리즈 중 빠질 수 없는 스니커 중 하나로 출시 당시 숍 일대에 폭동이 일어날 정도로 커다란 파란을 가져온 스니커였다. 바로 어제 전설적인 스케이터 에릭 코스턴(Eric Koston)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덩크 SB 피존의 새로운 모델을 게시하며, 피존의 새로운 시리즈를 알렸다. 흰색 가죽과 누벅 소재로 이루어진 갑피와 함께 스테이플의 상징인 비둘기 자수가 스니커 측면에 새겨져 있는 디자인으로, 이와 함께 발매 당시 폭동을 다룬 신문 기사가 클리어 소재의 아웃솔에 삽입된 점이 인상적이다.

과거 SB의 부흥기만큼은 아니지만, 조금씩 덩크에 대한 소식이 꾸준히 회자하고 있는 이 시점, 새로운 피존 덩크의 등장이 덩크 SB의 두 번째 전성기를 불러일으킬 수 있지 않을까. 향후 전해질 발매 소식을 기다려보자.

Nike Korea 공식 웹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