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제이, 프로듀서 겸 UFO Inc.의 오너인 엘렌 에일리언(Ellen Allien)이 지난 5월 17일 발매한 8번째 솔로 음반 [Alientronic]은 일렉트로와 테크노, 앰비언트 트랙으로 가득했다. 그중 “Free Society”의 뮤직비디오가 음반 발매 4개월 만에 공개됐다.
“Free Society”라는 제목처럼 영상에는 엘렌 에일리언의 자유에 대한 감상이 담겨있다. 글리치 효과가 입혀진 흑백 필름 안에서 엘렌 에일리언을 포함한 다양한 사람들은 춤을 추고 자신을 드러낸다. 얼핏 보면 단순한 레이빙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그 안에는 노인, 아이와 같은 넓은 연령층부터 이성애자와 게이, 레즈비언, BDSM까지 다양한 층위를 소개하고 있다. 엘렌 에일리언은 뮤직비디오와 함께 자신의 페이스북에 “Freedom is being whoever you want to be”라는 짤막한 문구를 덧붙이기도.
엘렌 에일리언은 “Free Society” 뮤직비디오 공개와 함께 [Alientronic]의 두 번째 리믹스 음반이 9월 27일에 발매된다는 소식을 알렸다. 두 번째 리믹스 음반에는 슐로모(Shlømo), 피약(Fjaak), 헥터 오크스(Hector Oaks) 등이 참여한다고 하니, 테크노를 사랑하는 이들이라면 날짜를 기록해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