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과 사진과 음악: “해물파전”

우리가 방에 들어가자 해물파전은 우리들에게 “아무런 보람이 없나?”라고 인사를 하였다. 해물파전은 스웨이드 자켓을 입고 있었다. 나는 함정에 갇힌 것 같았다. 옆 친구에게 그 방을 떠나자고 하자 그는 말했다. “오늘 몸이 안 좋아 보이네?” 나는 대답했다. “전의 부리가 없나?”

나의 얼굴에는 문득 생기가 감돌았다. 난 감전된 듯하였다. 이유는 없다. 왜냐면 결국 우리는 일자리를 잃기 때문이다. 나는 침대에 누워 놈들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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