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나이키 덩크 로우(Nike Dunk Low) 협업 컬렉션을 발매하며, 국내를 넘어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린 스트리트웨어, 스니커 편집 스토어 카시나(Kasina)가 그 두 번째 스니커 협업 컬렉션을 선보인다. 1997년 스케이트보드 숍으로 시작, 올해로 25주년을 맞이한 카시나는 해외 유수의 스트리트웨어를 소개, 이외 다양한 움직임으로 한국 스트리트웨어, 스니커 신(Scene)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이름이 되었다.
나이키와 카시나는 그들의 새로운 협업 제품으로 에어 맥스 1(Air Max 1)을 선정, 한국의 고유한 문화와 헤리티지를 담아낸 스니커를 완성했다. 이번 협업의 테마는 금실 좋은 부부를 상징하는 동물 ‘원앙’으로 그 전통적인 메시지와 배경 문화에 영감을 얻었다. 한 번 맺은 짝과 평생을 함께하는 특징을 지는 원앙은 한국 문화에서 평화와 평생의 사랑, 그리고 신뢰 등 ‘관계’에 관련한 긍정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렇게 탄생한 에어 맥스 1 x 카시나는 진정한 관계를 형성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며, 원앙의 상징성을 모든 관계로 확장한다. 한국 스트리트 컬처를 견인한 카시나가 지난 25년간 한국 문화에 뿌리를 두며, 지역 사회와 맺어온 진실하고 깊은 관계에 대한 은유적 표현과 더불어, 서로가 함께 연결될 때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원앙의 둥근 실루엣과 색상, 암수가 지닌 각각의 특징을 두 가지의 컬러웨이를 통해 담아낸 스니커는 송아지 가죽과 퍼, 헤어리 스웨이드 등 다양한 소재로 그 질감을 생생히 표현했다. 나무 재질의 듀브레와 꽃 자수로 새겨진 미니 스우시는 목각 원앙을 모티브로 한다. 힐 탭과 코르크 소재의 인솔에도 마주 보는 원앙 한 쌍을 담았고, 밑창에서도 원앙 패턴을 찾아볼 수 있다.
한국 고유의 요소를 반영한 에어 맥스 1 x 카시나는 오는 6월 4일 카시나를 통해 가장 먼저 공개될 예정이며, 이후 6월 8일 나이키 SNKRS 및 글로벌 채널을 통해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