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승차 공유 플랫폼 우버(Uber)는 매년 그들의 서비스를 사용하는 수많은 차량, 승객을 대상으로 데이터를 수집, 독특하고도 흥미로운 자료를 선보이고 있다. ‘Lost & Found Index’라고 이름 붙여진 뉴스는 이름 그대로 우버 라이더와 승객이 가장 많이 분실하는 물건과 물건을 가장 잘 잃어버리는 도시, 심지어 물건을 제일 잘 잃어버리는 요일과 시간까지 정렬하여 제공한다.
2022년 새롭게 갱신한 ‘Lost & Found Index’ 내 상위권을 차지한 분실물은 모두가 예측할 수 있듯 휴대폰과 지갑, 열쇠, 가방이며, 이외 안경과 의류, 보석류가 뒤를 잇고 있다. 뻔하디 뻔한 결과지만, 본 자료의 백미는 우버가 선정한 ‘가장 독특한 분실물 50개’에 있다. 그들도 예상하지 못한 분실물 중에서는 애완 거북이를 시작으로 다이아몬드 그릴즈, 애완동물의 유골이 담긴 항아리를 비롯해 의족, 할머니의 이 등 기상천외한 것으로 가득하다.
더불어, 나이키(Nike), 그리고 루이비통(Louis Vuitton)과 구찌(Gucci), 삼성(Samsung), 애플(Apple)이 가장 많이 분실되는 브랜드라고. 계속해 이동하는 택시에 물건을 놓고 내리는 일은 정말 끔찍한 경험이다. 이번 주말, 늦은 귀가로 택시를 이용해야 한다면, 하차 전 잊은 물건이 없는지 한 번 더 확인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