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님의 지혜를 증명하듯 처서가 지나니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했다. 서울의 새로운 요트 파티 크루 ‘테크 요트 서울(Tech Yacht Seoul)’이 성공적인 첫 파티에 이어 여름과 가을 사이에서 두 번째 파티를 연다. 지난 번과 같이 서울마리나 요트에서 열리며, 스코틀랜드 위스키 브랜드 ‘라벨5(Label5)’가 후원한다.
지난 8월 21일에 열린 파티에서는 ‘Aidin’, ‘Blankat’, ‘Minho’, ‘Ricardo Ferreira’가 플레잉했다. 9월 2일에 열릴 이번 파티 역시 탄탄한 로컬 디제이 라인업이 준비되어있다. 런던의 미니멀 레이블 ‘Anjunadeep’에서 트랙을 발매하며 데뷔한 프로듀서 ‘Moon Kyoo’, 그와 함께 국내의 전자음악 레코드 레이블 ‘스톨로(Stolo)’의 창립 멤버인 ‘Je Wook’, 그리고 최근 ‘에어하우스’, ‘하이테크 서울’ 등 로컬 페스티벌에서 플레잉한 ‘Ricardo Ferreira’가 미니멀 테크와 프로그레시브 하우스 셋을 선보인다.
그동안 요트 파티는 주로 부산 등지에서 주로 열렸으나, 이제 서울의 한강에서도 테크노 장르를 베이스로 한 요트 파티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일몰부터 밤까지 달리는 테크 요트는 수용 인원이 50명으로 한정되어 있다. 이번 주 금요일, 요트 위에 올라타 친밀한 로컬 바이브를 느껴보자.
행사 정보
장소 │ 서울마리나 (서울 영등포구 여의서로 160)
일시 │ 2022년 9월 2일(금) PM: 7:00~
이미지 출처 | Blank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