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하늘과 어울리는 프랑크푸르트 미니멀, Oliver Hafenbauer 내한 @OH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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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 암 마인(Frankfurt am Main) 근교의 오펜바흐(Offenbach)에는 1999년부터 마인 강가를 지켜온 미니멀 클럽, ‘로버트 존슨(Robert Johnson)’이 자리한다. ‘아타 매시아스(Ata Macias)’와 ‘세바스티안 카스(Sebastian Kahrs)’는 전설적인 미국 블루스 뮤지션의 이름을 따와 예술 공간으로서의 클럽을 탄생시켰다. 심플한 하얀색 벽, 레이버의 발에 편안하게 닿는 나무 바닥, 사운드에만 집중할 수 있는 절제된 조명은 음악을 순수하고 생생하게 전달한다. 디제이와 관중은 같은 높이의 부스와 플로어에서 가까이, 더 깊게 연결된다.

로버트 존슨(Robert Johnson) 내부

‘올리버 하펜바우어(Oliver Hafenbauer)’는 2009년부터 10년 동안 로버트 존슨 클럽 및 레코드 레이블 ‘LARJ(Live At Robert Johnson)’의 음악 큐레이션을 맡아온 베테랑 디제이다. 그는 현재 독자적 레이블 ‘디 오라클(Die Orakel)’과 라디오 팟캐스트 ‘이오스 라디오(EOS Radio)’로 정교한 음악 세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테크노포브(TECHNOPHOBE)’ 또한 본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주목하는 레이블로 소개한 바 있다.

미스틱, 베톤 부르트, 모데시 등 2014년부터 한국 신(Scene)과 꾸준히 교류해 온 그가 3년만에 다시 한국을 찾는다. 베뉴는 성수에서 새로운 신을 개척해나가는 ‘OHHO’. 올리버와 오랜 인연을 맺어온 ‘Magico’, 그리고 ‘YTST’, ‘2ndfloor’가 함께 플레잉할 예정이다. 이들의 섬세한 셀렉션과 부드러운 트랜지션은 거대한 디스코볼 아래에서 우리를 새로운 차원으로 인도할 것. 로버트 존슨에서 377분 동안 플레잉한 올리버의 셋을 들으며 티켓 예매를 놓치지 말자.

OHHO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Resident Advisor 이벤트 정보 및 예매


행사 정보

장소 │ OHHO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 17길 63)
일시 │ 2022년 9월 17일(토) PM: 22:00~
라인업 │ Oliver Hafenbauer, Magico, YTST, 2ndfloor
입장료 │ 30,000원


이미지 출처 | Neven Allgeier, Courtesy of Robert John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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