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의 한 페스티벌이 테크노 보드게임을 발매했다

베를린 클럽 베억하인(Berghain)의 바운서가 되어 입장객을 골라낼 수 있는 베억나인(Bergnein)처럼, 테크노 리스너를 위한 보드 게임이 또다시 등장했다. 폴란드 비아위스토크에서 매년 9월마다 열리는 페스티벌, 업 투 데이트(Up To Date Festival)가 “비즈니스 테크노: 더 게임(Business Techno: The Game)”을 공개했다.

“Have you dreamed about your own club in Berlin? What about an estate in Ibiza? Would you like a private jet to fly to every techno-gig of yours? These wildest dreams have never been closer!”

“베를린에 자신만의 클럽을 꿈꿔본 적이 있나요? 이비자의 부동산은요? 매번 테크노 공연을 다니기 위한 전용기는 어떠십니까? 상상 이상의 꿈이 그 어느 때보다도 가까워질 것입니다!”

Business Techno: The Game 소개글 중

‘비즈니스 테크노’란, 테크노 신(Scene)이 전세계적으로 커지고 상업화되면서 이를 비판하기 위해 등장한 용어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 게임은 현실을 비튼 풍자로 가득하다. 플레이어는 ‘테크노 코인’을 사용하여 원하는 도시에 자신만의 테크노 제국을 건설하거나 혹은 몰락을 맞이한다. 베를린, 런던, 암스테르담, 디트로이트, 이비자, 두바이, 비아위스토크 등 각 도시에는 현실 속 레퍼런스에서 따온 고유의 클럽, 페스티벌, 이벤트 등이 있다고.

“비즈니스 테크노: 더 게임”의 가격은 42유로(한화 약 57,000원)이며 현재 공식 웹사이트에서 구매할 수 있다.

Up To Date Festival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Business Techno: The Game 공식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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