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스트리트웨어 브랜드, 파타(Patta)는 2013년부터 ‘#SSS Ladies’라는 여성에 포커스를 맞춘 에디토리얼로 브랜드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 2013 시즌에 이어 다시 한 번 Ace Dia와 Violette Esmeralda가 아트 디렉팅을 맡은 이번 2015 s/s ‘#SSS Ladies’ 에디토리얼은 어쩌면 스트리트웨어의 한계라고 볼 수도 있는 고유한 정체성에서 탈피해 순수한 패션의 영역에서 바라봄으로써 파타의 창조적인 에너지와 가능성을 증명해냈다.
Jean Paul Paula의 스타일링은 나무랄 데 없이 우아하고, 서로 대조되는 모델 역시 이번 ‘#SSS Ladies’ 에디토리얼이 매혹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파타의 ’#SSS Ladies’는 현재 스트리트 웨어와 여성의 조합으로 시너지를 만들어내기 위해 애를 쓰는 국내 여러 브랜드가 근본적으로 놓친 부분이 무엇인지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아쉽게도 한국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브랜드지만 전 세계적으로 암스테르담 스트리트웨어의 위용을 뽐내고 있는 파타의 ‘#SSS Ladies’를 감상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