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게임 제작사 블리자드(Blizzard)의 최전성기를 이끈 워크래프트 3(Warcraft 3)의 실패 리메이크작으로 평가받는 워크래프트 3 : 리포지드(Warcraft 3 : Reforged)가 재출시될 수 있다는 루머가 떠오르고 있다.
지난 1월 20일 워크래프트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웹사이트 워크래프트 터번(Warcraft Tavern)이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블리자드가 회원에게 리포지드와 관련한 설문을 보냈는데 질문 리스트 중 ‘소프트 재출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도 있었던 것. 여기서 말하는 소프트 재출시란 기존의 출시된 제품을 처음부터 끝까지 완전히 새롭게 만드는 것이 아닌 수정사항과 개선점, 그리고 새로운 결과를 포함하는 개정된 형태로 제작하는 것을 뜻한다.
블리자드의 공식 발표 전까지 이번 설문조사는 어디까지나 만족도 조사에 불과하지만, 전 세계 워크래프트 팬은 리포지드가 재출시된다는 기대감으로 부푼 상황. 이전 스타크래프트(Starcraft)와 디아블로 2(Diablo 2)의 리메이크를 성공적으로 이끈 블리자드였기에, 리포지드의 실패는 상당히 뼈아팠을 터. 리포지드가 과연 다시 제작될 수 있을지. 귀추를 주목해보자.
이미지 출처 | Warcraft Taver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