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의 해안의 작은 마을 프레케피오르(Flekkefjord)에서 1993년 최초 출범한 레이블 ‘스몰타운 슈퍼사운드(Smalltown Supersound)’. 작은 마을에서 시작되었으나, 레이블 설립 30주년을 맞이한 현재는 스칸디나비아반도 전자음악 신(Scene)의 선봉장으로, 전 세계 수많은 팬을 거느린 레이블로 성장했다. 그런 레이블이 오는 4월, 새로운 컴필레이션을 발매한다. [Remix Anthology Vol. 1​-​4 2002​-​2022]이라는 제목의 컴필레이션 앨범으로 2002년부터 2022년까지 레이블을 모처로 발매된 트랙들의 새로운 리믹스를 담아 발매될 예정이다.

스몰타운 슈퍼사운드의 창립자 요아킴 호글랜드(Joakim Haugland)는 성명을 통해 해당 컴필레이션을 무려 20년 동안 자신의 머리 속에 담아두고 있었음을 밝히며 40개의 트랙 리스트를 공개했다. 참여한 리믹서들의 면면 또한 화려하기 그지없는데, 먼저 포 텟(Four Tet), 찰리 XCX(Charli XCX), 원오트릭스 포인트 네버(Oneohtrix Point Never), 디제이 파이썬(DJ Python) 등 지금의 전자음악을 거론할 때 빠지면 섭섭할 주역들과 토드 룬드그랜(Todd Rundgren), 아이큐브(I:Cube), 이솔레(Isolée), 디제이 하비(DJ Harvey) 등 레이블에 크고 작은 영향을 준 고인물들까지 다양한 뮤지션이 컴필레이션에 함께하여 전자음악 팬들의 많은 기대를 받는 중이다.

20년 동안 간직된 레이블의 DNA 중, 핵심 40개를 꼽아 탄생할 컴필레이션 [Remix Anthology Vol. 1​-​4 2002​-​2022]. 먼저 린드스트롬(Lindstrøm)의 곡 “Faar-i-kaal”을 찰리 XCX가 리믹스한 곡을 선공개했다. 직접 확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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