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기반의 패션 레이블 오토링거(OTTOLINGER)가 푸마(PUMA)와 뭉쳤다. 두 브랜드가 함께 제작한 ‘모스트로 부츠(Mostro Boots)’와 ‘시그니처 스포츠 핸드백(Signature Sport Handbag)’이 각각 두 가지 컬러 웨이로 공개된 것. 지난주 선보인 23 FW 쇼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낸 이후, 오토링거의 공식 SNS 계정에 상세 컷이 업로드되며 다시금 화제를 모으고 있는 상황.
두 브랜드의 협업으로 선보인 모스트로 부츠는 블랙 메쉬와 에나멜을 바탕으로 붉은 색상의 포인트가 있는 컬러와 글래디에이터를 연상케 하는 골드 컬러에 베이지색의 스트랩과 밑창을 더한 두 가지 컬러 웨이로 구성됐다. 두 종 모두 무릎 바로 밑까지 내려오는 높이와 뾰족한 스파이크가 있는 밑창이 특징.
푸마의 유산을 그대로 담은 시그니처 스포츠 핸드백은 에나멜 소재에 넓은 스트랩을 사용하며 레트로한 느낌을 더했다. 또한 블랙 컬러 제품의 각 면에는 오렌지빛의 두 브랜드 로고를, 옐로우 컬러에는 검은색 로고를 새긴 모습.
그간 과감한 컷-아웃과 해체적 요소를 선보여온 오토링거답게 23 FW 컬렉션 역시 골지와 니트, 메쉬 등의 다채로운 소재와 함께 브랜드 정체성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동시에 반짝이는 에나멜 소재의 이번 퓨마 협업 제품으로 볼륨감을 더한 모습. 컬렉션 전반에 오토링거 특유의 미래지향적이면서도 섹슈얼한 분위기를 녹여내면서 스포티, 캐주얼의 매력을 더하며 과감함을 극대화한 것.
FW 시즌을 겨냥해 나온 제품이니만큼, 아직 해당 협업 제품의 구체적인 발매일이나 판매처는 공개되지 않은 상황이다. 두 브랜드의 협업이 맘에 든다면, 그들의 SNS를 지켜보도록 하자.
OTTOLINGER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PUMA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이미지 출처 | OTTOLIN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