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Adidas)와 클락스(Clarks Originals) 그리고 키스(KITH)가 모여 삼자 협업을 선보였다. ‘8th Street Samba’라는 이름의 이번 모델은 클락스 특유의 두툼한 크레이프솔 위로 삼바의 실루엣이 결합한 형태를 지녔다.
이번 협업은 키스의 파운더인 로니 피그(Ronnie Fieg)가 진행 중인 에잇스 스트릿 (8th Street) 프로젝트의 일부로, 피그는 2021년부터 클락스와 함께 구두와 스니커 경계에 있는 제품군을 선보여온 바 있다. 이번에는 해당 프로젝트에 아디다스를 초청해 새로움을 더한 것.
‘8th Street Samba’는 삼바와 클락스의 헤리티지를 잇는 클래식한 컬러웨이와 스웨이드로 구성됐다. 전체적으로 톤 다운된 무드가 기존 삼바보다 차분하면서도 무게감을 주는 모습으로, 인솔에는 파트너십 로고가 새겨진 패치가 삽입됐다. 무엇보다 클락스의 심볼인 삼각 탭이 빠져서는 안 될 것. 탭에는 삼자 콜라보 로고가 깨알같이 새겨진 모습이다.
제품은 오는 3월 24일 다크 그린, 탄, 베이지/그린 세 가지 컬러로 발매되며 KITH의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많은 인기를 구가하는 세 브랜드가 만났으니 기대가 되는 건 당연지사. 이번 기회를 통해 삼바의 스포티함과 클락스의 쫄깃한 착화감을 동시에 느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이미지 출처│Ronnie Fieg, KI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