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프(A Bathing Ape)의 창립자이자 현재 휴먼 메이드(Human Made)의 디렉터, 그리고 2021년 겐조(Kenzo)의 아티스틱 디렉터로 임명되어 활약 중인 니고(Nigo)가 최근 나이키(Nike)와 파트너십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다.
이를 최초 보도한 콤플렉스(Complex)에 따르면, 스니커 마켓 관계자가 니고와 나이키가 스니커 협업을 준비 중이며, 빨라야 2024년 그 실체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 이에 나이키와 휴먼 메이드의 자회사 오츠모(Otsumo)에 사실관계를 확인하려 했지만, 아직 응답이 없는 상황이라고.
더불어, 베이프부터 휴먼 메이드까지 오랜 시간 나이키의 경쟁사 아디다스(adidas)와 다양한 협업을 전개하며, 끈끈한 관계를 이어온 니고의 나이키 합류는 누구도 쉽게 예상치 못한 의외의 행보였을 것.
실제 오랜 시간 아디다스 스니커를 고집했던 니고가 나이키 스니커를 착용한 모습은 낯설기까지 하다. 스니커 마켓을 넘어 패션 신(Scene) 내 주요한 역할을 맡아온 니고, 그리고 나이키가 과연 어떤 결과물을 내놓을지 다가올 2024년을 기대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