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작고한 비비안 웨스트우드(Vivienne Westwood)를 기리는 전시가 런던 크래프트 위크(London Craft Week) 기간인 5월 8일부터 21일까지, 비비안 웨스트우드 런던 부티크에서 진행된다.
타이틀은 ‘Vivienne Westwood Corsets – 1987 to Present Day’로, 비비안 웨스트우드가 패션계에 미친 영향을 되짚는 것이 이번 전시의 목적. 특히 이전에는 속옷으로 여겨졌던 코르셋을 전면에 내세웠던 비비안 웨스트우드의 실험적이고 과감한 면모를 기리기 위해 그의 대표적 코르셋 디자인을 전시의 테마로 삼았다. 물론, 코르셋을 기반으로 한 과거 런웨이 컬렉션 역시 전시에 등장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비비안 웨스트우드는 전시를 기념하여 코르셋 모양의 참을 특징으로 하는 주얼리 컬렉션을 선보인다. 90 FW ‘Portrait’ 컬렉션에서 선보인 코르셋 디자인을 기반으로 하는 해당 주얼리는 목걸이, 팔찌와 귀걸이로 구성됐다. 해당 제품은 비비안 웨스트우드의 런던, 맨체스터, 카디프 부티크에서만 특별히 만나볼 수 있다. 국내에서 그의 전시를 만나보지 못하는 것이 못내 아쉽지만, 행여나 런던을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비비안 웨스트우드가 남겨놓은 유산을 음미해 봐도 좋을 것.
Vivienne Westwood 공식 웹사이트
London Craft Week 공식 웹사이트
이미지 출처 | London Craft Wee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