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동화적 비주얼로 보는 이들로 하여금 미소를 띠게 한 전시 ‘알렉스 이노무세키 & 미미공주 걸작선’의 두 주인공, 작가 이미미와 알렉스 이노무세키가 2년 만에 다시 뭉쳤다. 지난 5일부터 진행된 해당 전시 ‘김주영, 알렉스이노무세키, 이미미 & 쿠도레나 変形 걸작선’은 두 작가 외에도 ‘변형(変形)’이라는 주제에 걸맞는 두 작가 김주영, 쿠도레나가 함께했다.
빵과 인간이 합쳐진 캐릭터, 가로로 길게 늘어난 강아지, 동물과 미소녀 캐릭터의 접합, 바닥을 치는 긴 팔 등 네 작가는 본래 사물을 정확히 재현하는 것이 아닌 각자의 화법을 통해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인다. 파블로 피카소(Pablo Picasso)가 정교한 닭의 형상이 아닌 풍자 화법을 통해 수탁의 공격성과 뻔뻔스러움을 표현했듯 이들 역시 그들 각자의 방식을 통해 관객과 소통하고자 한다.
지난 13일부터는 전시뿐만 아니라 네 작가의 굿즈와 중고 물품을 만나볼 수 있는 ‘번개장터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고 하니, 독특한 세계관과 마주하고 싶다면 이번 연휴 전시가 열리는 킵인터치(Keep in Touch) 서울로 향해 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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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정보
일시| 2023년 8월 15일(토) – 8월 20일(일), 1pm ~ 8pm
장소| 서울 종로구 북촌로 1길 13, Keep in Tou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