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세계적으로 가장 주목받는 뮤지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영국 글래스고 출신의 프로듀서, 허드슨 모호크(Hudson Mohawke)가 7월 23일, 한국을 찾는다. 15세의 나이로 영국 DMC 월드 디제이 챔피언십 결승에 진출한 그는 2008년 즈음, 허드슨 모호크라는 예명으로 발표한 첫 EP [Ooops!]를 시작으로 이후 전 세계에 이름을 떨치는 계기가 된 그룹 TNGHT의 행보까지,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선보이며 스타일을 확립해 나간다.
힙합과 일렉트로닉의 경계를 의식하지 않는 듯한 허드슨 모호크의 영역은 시간을 거치며 보다 진중히, 그리고 두텁게 확장되었다. 이후 세계적인 기업, 애플(Apple)의 CM 송으로 잘 알려진 “Chimes”가 수록된 EP [Chimes]를 공개하고, 이어서 급작스레 솔로 2집 앨범 [Lantern]을 발표한 허드슨 모호크는 다시 한 번 달라진 모습으로 커다란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홍대 롤링홀에서 펼쳐질 허드슨 모호크의 공연은 굳이 입 아프게 말하지 않아도 전석 매진이 될 거라 감히 예상한다. 그의 Djing을 통해 많은 이들이 새로운 영감을 얻어가길 바란다. 더군다나 이번 공연을 주최하는 Gigguide 측에서는 소비자의 입장을 고려해 티켓 가격을 낮췄으니, 열화와 같은 성원으로 이에 보답하면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