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켄드(The Weeknd)의 새 앨범 [Starboy]의 발매가 임박한 가운데, 지난 싱글 “False Alarm”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었다. “Starboy”를 소개할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 “False Alarm” 뮤직비디오 역시 새로운 시도가 신선하면서도 어딘지 어색하다. ‘Ilya Naishuller’가 디렉팅한 뮤직비디오는 흡사 슈팅 게임 페이데이(Payday)를 연상시킨다. 카메라 시선을 FPS(First Person Shooter)에서 사용하는 1인칭 시점으로 구성하고, 필름 시나리오 역시 은행강도 상황을 그린다. 하지만 특별할 건 없다. 초반부에 경고하는 ‘잔인한 묘사’를 사용하는 방식은 쥬시 제이(Juicy J)의 곡, “One of Those Nights”와 비슷하며, 음악과의 연관성 역시 오직 비디오 속 오브젝트를 사운드로 활용하는 방식뿐이다. 연달아 공개된 두 개의 곡과 뮤직비디오에서 위켄드는 변신을 꾀하지만, 자신에게 꼭 맞는 옷을 찾는 여정은 계속 이어질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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