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 니고(Nigo)에 의해 설립된 스트리트웨어 브랜드 베이프(A Bathing Ape)는 90년대 일본의 우라하라 패션을 이끌며, 일본을 넘어 전 세계의 스트리트 패션에 커다란 파동을 가져왔다. 힙합, 혹은 스케이트보드의 범주에 머무르던 스트리트 패션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고, 스트리트웨어 브랜드 최초로 ‘프리미엄’이라는 수식어를 붙인 베이프는 우라하라의 패션 키드를 넘어 기무라 타쿠야(Takuya Kimura)와 같은 자국의 유명 연예인과 퍼렐 윌리엄스(Pharrell Williams) 등 해외 유수의 아티스트를 통해 그 입지를 점점 넓혀갔다.
현재, 평생 베이프를 책임질 것 같았던 디렉터 니고(Nigo)는 없지만, 브랜드의 시작부터 부흥기까지 탄탄히 쌓아온 아카이브를 바탕으로 여전히 세계 스트리트웨어 신(Scene)에 그 이름을 우뚝 세우고 있다. 올해는 베이프가 탄생 25주년이 되는 해. 베이프는 결코 짧지 않은 시간 이어져 온 그들의 역사에 대한 자축과 그간 그들의 브랜드에 꾸준한 사랑을 보내온 팬에게 감사를 표하기 위해 방대한 규모의 25주년 기념 컬렉션을 공개했다.
각종 재킷과 후디, 티셔츠는 물론, 각종 액세서리, 베이프의 가장 상징적인 스니커 베이프스타(Bapesta) 등 한눈에 담을 수 없는 25주년 기념 컬렉션은 지금껏 베이프의 역사를 총망라한다. 마스터마인드 재팬(Mastermind Japan)과 지-쇼크(G-Shock), 포뮬라 원(Formular One), 메디콤 토이(Medicom Toy) 등 장르를 넘나드는 각종 브랜드와는 물론, 베르디(Verdy), 헤이즈(HAZE)와 같은 세계 유수의 아티스트 또한 베이프 25주년 컬렉션에 힘을 보탰다. 아직 보여줄 것이 무궁무진한 베이프 25주년 기념 컬렉션, 더욱 자세한 정보를 원한다면 아래 베이프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