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달러에 판매되는 Magnum Photos의 사진 셀렉션 ‘Turning Point’

저마다의 삶에 터닝포인트가 찾아오는 시기와 방향은 다양하다. 우리는 전 생애에 걸쳐 국가적 문제, 사회 불안의 직면, 역사와 관습의 변화, 예술적 영감 등 셀 수 없는 영향으로 삶의 전환점을 맞이한다. 현재 우리 사회엔 코로나 19가 깊숙이 침투했다. 이 범지구적인 유행병이 야기한 혼란 속에서 매그넘 포토스(Magnum Photos)는 인생에 당면한 변화의 순간, ‘터닝 포인트(Turning Point)’를 주제로 공개한 셀렉션은 현 사태의 난관을 삶의 전환점으로 삼길 권한다.

셀렉션에는 수잔 메이셀라스(Susan Meiselas), 브루스 데이비슨(Bruce Davidson), 마틴 파(Martin Parr), 이브 아놀드(Eve Arnold), 카롤린 드레이크 (Carolyn Drake) 등 저명한 국제 사진작가와 비주얼 아티스트가 120점 이상의 작품으로 참여한다. 각 작품은 사이트에서 4월 12일까지 100달러(한화 약 12만 원)라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는 데다 추후 판매 금액의 50%는 코로나 구호 기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그뿐 아니라 작가의 친필 사인까지 함께 수록된다고 하니 쉽게 놓쳐선 안 될 기회다. 사이트에선 선별된 사진과 함께 각 작가가 해당 작품을 찍으며 경험한 인생의 전환점을 설명하는데, 이 또한 눈여겨 볼 부분이다.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며 우리 사회는 사소한 무기력증부터 경제적 어려움까지 각종 불편함에 시달리고 있다. 그중엔 일생일대의 위기에 봉착한 이도 있을 것이다. 일련의 순간을 포착한 누군가의 기록물이 나에게 터닝 포인트가 될지도 모르는 일. 전환을 촉진할 매개가 필요하다면 아래 사이트를 둘러보자.

Magnum Photos 공식 웹사이트
Magnum Photos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이미지 출처 | Magnum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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