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수집한 CD 음반을 수채화로 그린 Rosie McGrinn의 ‘Cee Deez’ 프로젝트

영국의 멀티미디어 아티스트 로지 맥그린(Rosie McGrinn)이 아케이드 갤러리(Arcade Gallery)가 주최하는 온라인 자선 전시회 ‘라쿠나(Lacuna)’에서 흥미로운 수채화 연작 ‘시디즈(Cee Deez)’를 공개했다.

제목에서 짐작할 수 있듯, 본 프로젝트는 그녀가 과거 부모님과 함께 살던 시절 수집했던 CD 음반들을 직접 수채화로 그려낸 연작이다. ‘남들이 어떻게 볼지 신경 쓰지 않고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마음껏 틀었던 단순한 시절’을 회상하며 작업했다는 그녀의 회고대로, 본 연작은 멀티미디어 아티스트인 그녀가 다시 단순한 드로잉 및 수채화 작업으로 돌아갔다는 점에서 몹시 순수하고 단순하다.

코로나19바이러스(COVID-19) 사태로 본가에 머물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착수했다는 본 프로젝트는 그녀의 개인적 기억과 크게 맞닿아있지만, 동시에 90년대~00년대를 살아온 이들 모두의 추억을 자극할 것. ‘라쿠나’ 전시회는 7월 21일까지 아케이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며 모든 수익금의 25%는 유색인종과 난민을 위한 교육기금에 기부된다고 하니 그녀와 다른 참여 아티스트들의 작품이 궁금하다면 직접 전시회를 확인해보자.

Rosie McGinn 공식 웹사이트
Rosie McGinn 인스타그램 계정


이미지 출처 | Rosie McGi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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