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lfgang Tillmans가 주도하는 ‘2020 Solidarity’ 캠페인 포스터 서울 판매처

오늘날 가장 중요한 사진가이자 사회활동가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볼프강 틸만스(Wolfgang Tillmans). 지난 4월부터 그는 자신이 이끄는 비영리단체 비트윈 브릿지스(Between Bridges)와 함께 코로나19바이러스(COVID-19) 사태로 피해를 입은 전세계의 문화 시설, 커뮤니티 및 독립 공간을 지원하는 ‘2020 Solidarity’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본 캠페인의 요지는 취지에 동감하는 50여 명의 아티스트가 각자 A2 사이즈 포스터를 제작하여 전 세계 곳곳 도움이 필요한 문화 시설에 무료로 제공하는 것. 포스터를 제공 받은 문화 시설은 판매 수익 및 기부금을 사회적인 용도로 사용하여 함께 거대한 선순환을 만드는 구조다. 볼프강 틸만스 뿐 아니라 윌리엄 이글스턴(William Eggleston), 모리야마 다이도(Daido Moriyama), 낸 골딘(Nan Goldin), 안드레아 구르스키(Andreas Gursky), 제프 쿤스(Jeff Koons) 등 기라성 같은 예술가가 참여하여 가치를 드높인 본 프로젝트는 이미 프로젝트 시작과 함께 해외 수많은 매체에서 다뤄지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최근, 이 ‘2020 Solidarity’ 캠페인에 참여하는 서울 스팟 일부가 본격적으로 프리오더를 시작했다. 7월 16일 현재까지 참여를 발표한 스팟은 5rooms, Arte 22 갤러리, 카사 코로나(Casa Corona), Ravoux, 샤비워크샵(SHABI_Work_Shop), 이라선 등으로 모두 동일한 가격 60,000원에 8월 2일까지 기간 한정 판매된다. 국내 참여 단체는 판매 수익금을 코로나19바이러스 대응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라고 하니 예술을 통한 기부활동에 동참하고 싶다면 분명 좋은 기회가 될 듯하다. 어느 곳을 통해 구매해도 좋으나 각 스팟마다 판매하는 포스터의 종류가 조금씩 다르다는 점은 유의할 것. 집 안 텅 빈 벽을 거장의 작품과 좋은 뜻으로 장식해보자.

Between Bridges 공식 웹사이트


이미지 출처 | 이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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