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동 최초의 예술 영화관, 라이카시네마(Laika Cinema)가 1월 13일 공식 개관한다.

최초의 우주개 라이카(Laika)에서 이름을 따 온 라이카시네마는 신촌역과 홍대입구역의 중간쯤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스페이스독 지하 1층에 자리 잡았다. 이미 다수의 대형 멀티플렉스가 터줏대감처럼 자리를 지키는 지역이지만, 뚜렷한 취향을 가진 작은 독립 극장이 가진 힘이 분명히 있을 것. 라이카시네마는 섬세한 작품 선정과 더불어 국내 예술영화관 최초로 도입한 돌비 아트모스(DOLBY ATMOS) 사운드 시스템 등 돋보이는 차별점을 계속해 만들어나가는 중이다.

새롭게 등장한 영화관의 취향과 앞으로의 행보를 엿보고 싶다면, 개관 첫날인 13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는 개관기획전 라인업을 참고해보는 것이 좋겠다. “화양연화”, “마미”, “멜랑콜리아” 등 시네필과 일반 대중 모두에게 널리 사랑받고 있는 예술 영화 명작들이 다채롭게 준비되어 있으며, 라이카시네마 보딩 패스 증정 및 예매 인증 이벤트 등 다양한 재미로 관객을 맞을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는 아래의 링크를 통해 확인할 것. 극장가가 차갑게 얼어붙은 팬데믹의 겨울, 용기 있게 내딛는 예술 영화관의 첫걸음에 응원을 보내보는 것은 어떨까.

라이카시네마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라이카시네마 공식 웹사이트

이미지 출처 | 라이카시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