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도시의 랜드마크를 모티브로 한 건축물부터 인기 TV 시리즈, 람보르기니, 포르쉐 등의 슈퍼카까지, 장난감이 아닌 굿즈, 즉 수집품의 개념으로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는 브랜드 레고(Lego). 이에 정해진 툴 내지는 시스템 내에서 창의력을 발휘하는 편집 디자인의 특성과 레고에서 공통점을 찾은 타이포그래피 스튜디오 ‘Craig Ward’가 레고 블럭을 활용해 타이포그래피 작업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프로젝트를 ‘Brik Font’라고 명명한 스튜디오는 레고의 가장 작은 단위의 피스를 활용해 헬베티카(Helvetica), 푸투라(Futura), 뉴 알파벳(New Alphabet), 슬랩 세리프(slab serif) 등의 서체를 재현할 뿐 아니라 빔 크라우벨(Wim Crouwel), 마크 홀트(Mark Holt), 에드 루샤 (Edward Ruscha) 등 저명한 디자이너들의 포스터 작품을 선보이기도 한다.
곧 일부 레고 매장에서 스튜디오와 함께 제작한 패키지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하니 관심이 있다면 계속해서 주시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