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로 튈지 모르는 재기발랄한 사진작가, Lukasz Wierzbowski


이제 삼십 줄에 접어든 폴란드 출신의 사진작가, 루카스 위즈보우스키(Lukasz Wierzbowski)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그야말로 재기발랄한 사진작가다. 그는 모델과 배경, 색상을 한 프레임 안에 너무나 자연스럽게 녹여낸다. 우리가 루카스 위즈보우스키를 주목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이 자연스러움 속에서 그만의 독특한 개성이 표출되기 때문. 그 개성을 대변해주는 것은 그가 처음 플리커에 작품을 올려둘 때부터 프레임 속에서 함께한 수많은 인물들이었다.

일전에 소개한 ‘프리티 퓨크(Pretty Puke)‘처럼 괴랄한 모양새는 아니지만, 그의 사진을 처음 접하는 순간 사진 속 모델들은 과연 무엇을 하고 있나 싶을 정도로 특이한 행동의 연속이다. 주변 사물에 몸을 숨기고, 바닥에 드러눕는 것도 모자라, 매달리기까지 한다. 유년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장난기 넘치는 행동들과 이어지는 나른함, 눈을 감으면 금방이라도 꿈 속에서 볼 수 있을 법한 장면들에 진한 색상까지 더해져 가슴 뭉클하게 한다. 이 매력 넘치는 작품들을 직접 감상해보자.


Lukasz Wierzbowski의 공식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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