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체와 폐허의 조화, Brian Cattelle의 ‘BARE USA’

 

버려진 건물과 여인의 나체, 쉽게 연관되지 않는 두 피사체를 조합해 작품을 완성하는 포토그래퍼를 소개한다. 미국 출신의 포토그래퍼 브라이언 카텔(Brian Cattelle)은 ‘BARE USA’라는 프로젝트 아래 누드모델과 도시의 버려진 건물을 탐험하고 기록하는 Urbex(Urban Explorer)를 결합해 특별한 사진을 선보인다. 카텔은 아무것도, 누구도 없는 장소에서 아름다운 무엇인가를 창조, 보는 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모험의 정신을 촉발하는 것이 이 프로젝트의 가치라고 말한다. 완전한 나체의 자연과 버려진 건물의 조화는 상당히 이질적이지만, 흑백의 두 이미지가 만나는 순간 비로소 빛을 발한다.

BARE USA 프로젝트에 대한 카텔의 애정 또한 대단한데, 그는 미국 50개 주를 순회하며 도시를 탐험하고 촬영한다. 두 매력적인 피사체가 가지는 본질적인 아름다움은 색다른 파격으로 우리를 맞이한다. 버려진 장소에서 여체를 촬영하는 것은 흔한 작업이지만, 이를 프로젝트로 발전시켜 대규모로 진행하는 것은 처음이다. 카텔은 지금까지 촬영했던 결과물로 사진집을 출판할 계획 역시 세우고 있다. 그의 웹사이트에서는 지금껏 그가 촬영한 사진을 전부 감상할 수 있으니 BARE USA 프로젝트에 흥미를 느꼈다면 방문해보자.

BARE USA의 공식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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