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앙은 하이퍼 리얼리즘(Hyper realism)이라 불리는 극사실주의를 기반으로 독특한 자신의 스타일을 더해 인체를 조각하는 한국의 예술가다. 그가 만들어낸 인체는 지극히 사실적이지만, 여기에 작가 고유의 표현이 더해져 강렬함을 선사한다. 사람의 형상을 그대로 재현한 듯 보이다가도 작품 곳곳에 담긴 서늘한 주제에 정신이 번쩍 든다. ‘가려움증’, ‘식물인간’ 등 그간 몇 번의 전시를 통해 현대를 살아가는 인간의 과잉과 결핍을 표현한 최수앙의 작품을 직접 확인해보자. 이미 세계적인 예술가로 인정받은 그의 조각에 관심이 더 생긴다면 네이버 검색만으로도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