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과 외설의 경계에서 수많은 작품을 일궈낸 괴짜 사진작가 아라키 노부요시(Nobuyoshi Araki)가 새로운 사진집, ‘Hi-Nikki’를 출간했다. 프랑스 까르띠에 현대미술재단(Fondation Cartier pour l’art contemporain)이 설립 3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것으로, 원래는 매주 작가의 일상을 재단 웹사이트에 공유하고자 기획된 프로젝트다. 초기 기획 의도처럼 책 제목 역시 다이어리 아닌 다이어리(Non-Diary Diary)라는 의미가 있다.
‘Hi-Nikki’는 2014년 3월부터 5월까지, 아라키 노부요시의 시선이 담긴 사진 약 1,260점이 책 속 담겨있으며, 이는 696페이지에 이른다. 가격은 38유로로 한화 약 4만 8천 원. 더 자세한 내용은 까르띠에 현대미술재단 공식 웹사이트를 방문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