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여성의 가방을 파헤치다, Sergei Stroitelev

20161202_11Lubov, 31세 – 갤러리스트

여자에게 핸드백이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는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일상생활에서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맡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그 용도가 어떻든 핸드백 내부에 과연 무엇을 넣고 다닐지도 궁금한 부분 중 하나인데, 각각 다른 모양과 크기는 이러한 호기심을 증폭한다. 러시아의 사진작가 세르게이 스트로이테레브(Sergei Stroitelev) 역시 이런 마음이었을까. 그는 자기 주변의 친구부터 거리 위 낯선 여성들에게 핸드백 속의 내용물에 관해 물었고, 촬영을 진행했다. 검정 천 위 가지런히 진열한 물건엔 주인의 나이와 직업을 함께 적어 놓은 것도 보는 재미를 더한다. 각양각색 러시아 여성의 가방 속을 들여다보는 일은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는 듯 흥미롭다. 이외 세르게이 스트로이테레브는 서브컬처 매거진 바이스(Vice)를 통해 자신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공개하고 있으니 관심이 있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보자.

Vice 공식 웹사이트

20161202_01Alena, 17세 – 학생

20161202_02Svetlana, 24세 – 행정직

20161202_03Masha, 56세 – 보석 세공인

20161202_04Tatiana, 51세 – 공기업 직원

20161202_05Liza, 21세 – 무직

20161202_06Kristina, 19세 – 미대생

20161202_07Olya, 42세 – 도시 탐험가

20161202_08Polina, 29세 – 재봉사

20161202_09Elena, 56세 – 회사원

20161202_10Olga, 33세 – 무직

20161202_12Alexandra, 26세 – 프리랜스 디자이너

20161202_13Natalia, 58세 – 보안요원

20161202_14Kseniya, 31세 – 사진작가

20161202_15Katya, 37세 – 기자

RECOMMENDED 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