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블로 피카소(Pablo Picasso)가 남긴 유산은 후대 많은 예술가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그건 지금 소개할 스페인 태생 그라피티 아티스트, 벨린(Belin)에게도 마찬가지. 예전부터 포토리얼리즘에 기반을 둔 스타일을 발전시켜온 그는 근래 희대의 예술가, 피카소의 출생지를 방문한 뒤부터 큐비즘과의 접목을 시도했다. 작품을 살펴보면 알 수 있듯, 살바도르 달리(Salvador Dalí)에게서 가장 큰 영감을 받았다고. 큐비즘과 현실적인 묘사가 마치 꿈처럼 뒤섞인 자신의 작품을 작가는 스스로 포스트네오큐비스모(Postneocubismo)라 명명했다. 마치 벽에서 튀어나와 둥둥 떠다닐 듯한 독특한 벽화를 감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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