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치카노 문화를 파헤치다

촐로(Cholo), 흔히 말하는 치카노(Chicano)는 캘리포니아 내 멕시칸 이민자에 의해 처음 생겨났다. 이들의 문화적 배경 그리고 패션은 시간이 지나 세계 전역으로 퍼지게 되는데, 한국도 예외는 아니었다. 지금에 와 국내에서 치카노 스타일을 찾아보기란 상당히 힘들지만, 일본과 동남아시아 쪽에서는 여전히 본토 못지않은 치카노 무리가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 영국의 다큐멘터리 감독 루이 엘리슨(Louis Ellison)과 제이콥 호지킨슨(Jacob Hodgkinson)은 일본에 치카노를 취재하며 영상과 사진으로 그들을 기록했다.

1990년 발간한 로우라이더 매거진(Lowrider Magazine)을 시작으로 일본 내 확산하기 시작한 치카노는 어느덧 새로운 문화로 자리 잡으며 탄탄한 기반을 마련했다. 실제 그들이 몰고 다니는 로우라이더, 몸에 새겨진 문신 등은 치카노의 다양한 요소를 일본 문화와 버무려 독특한 비주얼을 선보인다.

‘일본 치카노’ 그들이 직접 말하는 일본의 치카노 문화, 본토와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들어보는 일도 재미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슬로우 모션 대신 조금 더 생동감 넘치는 장면을 넣었더라면 어땠을까. 아무튼, 본토가 아닌 일본 치카노를 소재로 영상을 제작했다는 것만으로 가치는 충분하다. 천천히 감상해보자.

Louis Ellison 공식 웹사이트
Jacob Hodgkinson 공식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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