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균이 스며든 일러스트, Gringo의 ‘Mestre Fun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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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아티스트는 ‘Gringo’라는 닉네임으로 더 유명한 Henrique Lima로, 브라질 상파울로를 베이스로 하는 일러스트레이터/디자이너이다. 메스트레 풍구(Mestre Fungo) (아마도 곰팡이 마스터라는 말로 추측된다)시리즈에서 그는 밝고 강렬한, 그리고 불쾌한 색상의 조합을 바탕으로 초현실적인 인물을 묘사했다. 흘러내리는 피부와 끊임없는 스트라이프 패턴의 반복, 낼름거리는 혀와 같은 것들을 보고 있자면 마치 학창시절, 개구리를 해부할 때와 같은 혐오감이 말초신경을 자극하고 강렬한 이미지들이 뇌리에서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 그의 일러스트는 아름다움과는 거리가 있다. 그가 다루는 인물에는 어린 아이도 없다. 병균에 오염된 불쾌한 어른들만이 존재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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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stre Fungo 시리즈 웹 사이트 : http://mestrefung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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