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네마테크 전용관 조감도 공개


시네마테크(Cinémathéque)란 프랑스어로 영화 자료실 혹은 영화 보관소라는 뜻이다. 1936년 프랑스 파리에 건립된시네마테크 프랑세즈(Cinémathéque Française)’에서 유래되어 명사화된 것으로 한 국가의 영화산업 발전을 이야기할 때, 아카이빙과 토론의 문화를 조성하는 중대한 역할을 맡는다. 상업성이 없다는 이유로 쉽게 볼 수 없는 작품, 단편영화, 다큐멘터리, 실험적 영화 등을 상영하고, 보존가치가 있는 필름을 보존, 관리하며, 시민들이 이용 가능한 영상미디어센터와 강의실 등이 포함된 서울시네마테크 전용관이 2021년 충무로에 들어선다.

서울시네마테크의 설계는 공모를 통해 진행했으며, 매스스터디(Mass Studies) 건축 사무소(대표: 조민석)의 설계안 ‘Montage 4:5’가 최종 선정되었다. 대기업의 과도한 스크린 독점으로 영화산업 내의 다양성이 상실되어 가는 가운데 서울시네마테크의 건립은 많은 영화인과 관람객에게 새롭고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것. 수년 전부터 행정자치부에 두 번 퇴짜를 맞는 등 우여곡절 끝에 진행되는 서울시네마테크의 건립을 축하하며, 앞으로 3년 후를 기대해보자.

Mass Studies 건축 사무소 공식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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