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자연환경의 관계를 상기시키는 Pejac의 벽화

스페인 출신 스트리트 아티스트 페야크(Pejac)가 최근 뉴욕을 방문해 두 가지 인상 깊은 작업을 남겼다. 브루클린 부쉬윅(Bushwick) 지역에 남긴 건 벽돌 크기의 스텐실을 활용해 음영을 표현해 픽셀화된 나무를 형성한다. 반면 차이나타운(Chinatown)의 벽화는 직접 손으로 벚꽃과 제비를 그려 넣은 것.

재료를 최소한만 사용해 주변 환경을 변화시켜 자연환경과 인류의 관계를 상기시키는 그의 이번 작업은 짧은 문구로 많은 질문을 던지는 한 편의 시처럼 다가온다. 미국에서 가장 인구 많은 도시, 뉴욕에 의미심장한 두 점의 벽화를 남긴 페야크는 자연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쉽게 지나치는 현대인에게 고압적이지 않은 태도로 경종을 울린다. 직접 감상해보자.

Pejac 공식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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