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대표하는 브랜드 에비센 스케이트보드(Evisen Skateboards)가 호주 멜버른에서의 스케이팅과 여행을 기록한 비디오 “Working Holiday”를 트래셔 매거진(Thrasher Magazine)을 통해 공개했다. 영상의 촬영과 편집에는 에비센의 창립자 미나미 카츠미(Katsumi Minami)가 직접 참여해 시원한 음악과 함께 호주의 정취와 기운을 담아냈다.
“Working Holiday”는 팀의 유일한 서양인 스케이터 로렌스 키프(Laurence Keefe)와 더불어 에비센의 미래를 보여주는 젊은 스케이터들이 신선한 에너지를 뿜어낸다. 참신한 아이디어와 개성을 지닌 요시오카 켄토(Kento Yoshioka)가 멜버른의 알록달록한 스팟과 조화로우며, 후쿠오카의 메가 팦(Pop) 미야하라 세이미(Seimi Miyahara)는 일본의 전통적인 스타일과 빠른 발을 그대로 선보인다. 이후 분위기는 전환되며 미타니 코토라(Kotora Mitani)를 소개한다. 희망 찬 비트를 타고 흐르는 어린 소년의 엄청난 스케일은 입이 벌어질 정도로 놀랍고 일본의 수준을 다시 한번 실감케 한다.
짧은 시간이나마 호주로 여행을 다녀온 듯한 영상은 가슴을 트이게 할 만큼 시원하다. 또한 이런 감상에는 젊은 스케이터들의 에너지도 큰 역할을 한다. 가까운 나라 일본이 보여주는 높은 수준의 스케이트보딩을 지금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