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시점에서 최고의 스케이트보드 팀을 꼽는다고 한다면? 팀 구성원의 스타일을 중요시한다면 슈프림(Supreme)을, 기술을 중요시한다면 에이프릴(April) 등 각각 자신만의 넘버원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신생 그립 테이프 브랜드, 마일즈(Miles Griptape) 또한 최고의 스케이트보드 팀 중 하나라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을 것.
프로들의 프로라고 불리는 베릭스(Berrics)의 수장, 에릭 코스턴(Eric Koston)이 이끄는 마일즈에는 베이커(Baker)의 로완 조릴라, 퍼컹어썸(Fucking Awesome)의 루이 로페즈, 하키(HOCKEY)의 닉 스테인과 아이단 맥키 등 현시대 가장 눈에 띄는 프로들부터, 두 명의 SOTY까지. 이들의 명단이 적힌 포스터는 공개부터 많은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번 텍사스 투어, “M003”에서는 짧은 분량의 아쉽게도 모든 팀원을 볼 순 없지만 에릭이 추구하는 마일즈의 모습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한 시대를 이끈 최고의 팀에 속한 에릭이 만들어낸 마일즈의 행보를 지켜보자.